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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후 충북 청주시청 현관 앞에서 우진교통 시내버스 노조원들이 비정규직 채용을 반대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이인영 기자 |
충북 청주시의 한 시내버스회사 노조원들이 비정규직 채용을 결사반대하고 나섰다.
우진교통 노조원 60여명은 6일 오후 청주시청 현관 앞에서 기습집회를 열고 “최근 청주지역 일부 시내버스 회사가 비정규직을 채용하려고 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또 “청주시는 상황이 이런데도 일부 시내버스 회사의 비정규직 채용관련 질의에 ‘법적인 하자가 없다’ 고 답하는 등 오히려 비정규직 채용을 부추기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시가 고용노동사항을 직접 관여할 수는 없지만 퇴직자를 재고용할지라도 임금을 100% 지급토록 하는 공문을 발송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