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간요금제 부활, 무료환승 폐지 중단에 대한
우진교통 입장발표 기자회견
■ 일시 : 2013년 11월28일(목) 오전 10시 30분 ■ 장소 : 청주시청 브리핑 룸 ■ 참석 : 우진교통 및 우진교통노동조합 |
청주시내버스 2개사의 조건없는 운행정상화를 환영합니다.
청주시내버스 2개사(동양교통, 청주교통) 노동조합 일부 조합원들이 시내버스구간요금 부활, 무료환승 거부를 중단하고 업무복귀를 통해 운행정상화를 하게 된 것에 대해 우진교통은 환영하는 바이며 진정한 자기성찰의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 운행정상화의 바탕에는 청주시 대중교통의 공공성을 지키고자 했던 청주시 교통행정의 원칙고수와 시민사회단체의 객관적 판단, 시민들의 비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봅니다.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더욱이 청주시내버스 2개사 노동조합이 요구했던 내용이 지난 11월 8일 청주시와 6개사 시내버스업체의 합의된 내용으로 후속 작업이 진행상황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승객들에게 불편을 끼쳐 대단히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명분없는 파행운행을 중단하고 조건없는 운행정상화를 한 것은 향후 시내버스개혁 방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판단합니다.
시내버스업계가 어려운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것은 노조를 앞세운 떼쓰기 민원이 아니라 대중교통의 공공성 강화와 시내버스 내부개혁을 통한 이용확대 등 경영합리화를 위해 환골탈퇴하는 데 있다고 봅니다.
첫째, 시내버스업체는 개혁과 쇄신을 통한 투명경영으로 재정건전성을 도모해야합니다. 시민의 편의 증진을 위해 조발금지, 운행시간표조정, CNG충전시간 확대 등을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둘째, 노동조합은 노동 친화적 환경조성으로 안전운행과 친절서비스를 통해 책임있는 사회적 역할을 수행해야 합니다.
셋째, 청주시 교통행정은 현장과 소통하는 마인드 개혁 속에 시민의 사회적 기본권이 최적화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우진교통은 청주시와 시내버스업계의 민주적 파트너십 강화와 대시민서비스 향상을 위한 버스개혁으로 대중교통 공공성 강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끝까지 청주시민사회단체 등을 비롯한 시민여러분과 함께 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2013년 11월 28일
협동조합형 노동자자주관리기업 우진교통(주)
우진교통 노동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