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장병갑
기자]청주시와
청원군, 버스업계가 무료환승 보조금 인상 등
시내버스업계의 경영난 해소 및 서비스 개선에 나섰다.
한범덕
청주시장과 이종윤 청원군수, 청주시 시내버스 6개 업체 대표들이 13일 청주시청 접견실에서 시내버스 서비스 개선 자정결의 및 업무협약을 했다.
지난 11월 발생 분부터 무료환승 보조금을 80%에서 100%로 올리는 것과 함께 매년 연초에 단일요금 손실보조금 3개월 치를 선 지급하고 나머지는 9개월간 균등
분할 지급 후 연말에 정산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손실보조금은 청주·청원 단일
요금제 시행으로 버스업체들이 구간요금을 받지 못하는 데 따라 지급하는 것으로 청주시와 청원군은 단일요금 손실보조금과 무료환승 보조금 증가분을 8대2비율로 지급키로 했다.
버스업체들은 이에 상응, 서비스 개선 자정 결의를 했다.
시내버스 6개사는 내·외부적
제도개혁과
친절서비스 실천을 통해 청주·청원 시민에게
안전하고 친절한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합의하고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들은 불친절 민원의 근본적 문제인 운행
시간표를 합리
적이고 노동 친화적으로 개선해 친절서비스의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시내버스
조기 출발을 엄격하게 금지해
정시성을 확보하고 시민 친화적 대중교통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시내버스 정시운행 안착과 서비스 개선을 위해 청주시의 BIS 활용을 통한 엄격한
관리와 행정적 권한시행에 대해서도 6개사는 동의했다.
이밖에 연료충전을 이유로 운행 중단에 따른 시민불편 문제 해소와
연료절감을 위해 미평충전소 연장운영 등 서비스 개선 위해 지속적 협의하기로 결의했다.
한범덕 시장과 이종윤 군수는 "시내버스 회사들은 공공서비스인 대중교통의 주체인 만큼 동반관계 구축을 통해 시민에게 안전하고 친절한 공공서비스 제공해 달라"고 주문했다.
▲ 한범덕 청주시장과 이종윤 청원군수, 시내버스 6개 업체 대표들이 13일 청주시청 접견실에서 시내버스 서비스 개선 자정결의 및 업무협약을 했다. 왼쪽부터 임세남 대표(동양교통), 김영식 대표(한성운수), 박호영 대표(동일운수), 한범덕 시장, 이종윤 군수, 윤태한 대표(청신운수), 김재수 대표(우진교통), 김오배 대표(청주교통). © 편집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