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와 청원군의 6개 시내버스 업체 대표들이 지난 13일 청주시청에서 공동협약문에 서명했다.
이 협약문은 △시내버스 무료 환승 지급률을 지난 11월 발생 분부터 80%에서 100%로 상향지급 △매년 연초에 당해 손실보조금 지원 결정액 중 3개월분을 선지급하고 나머지 금액에 대하여는 9개월 균등 분할해 월단위지급 등을 담고 있다.
특히 이번 협약은 업체들에게 매년 초 손실보조금 3개월치를 한꺼번에 지급하고, 무료환승 지급률도 소급적용하는 등 업계측의 요구를 상당부분 수용한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시내버스에 만연한 불친절을 해소하기 위한 자정도 결의했다. 시내버스 업체들은 불친절 민원의 근본적 문제인 운행시간표를 합리적이고 노동 친화적으로 개선하기로 했다.
이에대해 한범덕 시장과 이종윤 군수는 협약문을 체결한 뒤 “시내버스 6개사는 공공서비스인 대중교통의 주체임을 명심하고 상호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시민에게 안전하고 친절한 공공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