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부터 청주·청원 시내버스 무료 환승 시간이 10분 연장된다.
청주시는 24일 오전 11시 시청 접견실에서 한범덕 청주시장과 이종윤 청원 군수, 시내버스 6개사 대표, 진천여객 대표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내버스 무료 환승시간 연장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의 주요 내용은 오는 5월 1일부터 청주·청원 지역 시내버스 무료 환승 시간을 기존 30분에서 40분으로 10분 연장하는 것이다.
또한 7월 1일부터 읍·면 지역 주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청원군 공영버스(마을버스)에서 시내버스로의 1시간 무료 환승을 시행하는 것에도 합의했다.
시는 이번 무료 환승시간 연장으로 청주·청원 시민들의 시내버스 이용 요금 부담이 줄어 대중교통 이용객이 늘고 이로 인해 버스 업계의 경영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이동준 교통행정과 대중교통담당은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교통행정을 추진하겠다"며 "7월 1일부터 읍·면 지역 주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내버스 1시간 무료 환승을 시행하는 것에도 합의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시내버스 무료 환승 이용 건수는 858만5천236건(일반 772만3천880건, 학생 84만4천207건, 어린이 1만7천149건)이다. / 이민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