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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도무지 버스 ‘운짱’ 같지 않았다. 연미복을 입고 그리운금강산을 부르는 ‘운짱’. 색소폰을 연주하는 운짱. 시를 낭송하는 운짱. 요즘 유행하는 개그 용어 “나. 싸움 잘 해”를 외치며 연극을 하고 결혼 15주년이라며 부인에게 사랑을 고백한다. 290여명의 우진교통 운짱들은 가족들과 동료들을 향해 연신 하트를 날렸다. 

10년 전 노동자 1명당 500만원을 모아서 노동자자주관리기업으로 전환한 우진교통. 사람들은 “2개월 안에 다 망할 것”이라고 했지만 그들은 보란 듯이 10주년을 기념해 화려한 송년모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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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리로 내몰리 10년 전 우진교통/ 사진=육성준 기자

지난해 12월 27일과 28일 이틀에 걸쳐 명암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우진교통10주년 송년회에는 구성원 290명과 가족을 포함해 900여명이 참석했다. 김병우 교육감과 한범덕 전 청주시장이 참석해 노동자들이 이룬 성과를 축하했다. 이승훈 청주시장도 축사를 보내 우진교통과 함께 청주 대중교통 발전을 도모하기로 약속했다. 

이들 우진교통 노동자들이 이룬 성과는 상상이상이다. 180억원대의 부채는 100억대 초반으로 감소했다. 반면 자산은 비약적으로 늘었다. 현 6000여 ㎡의 용암동 차고지가 건재한 상황에서 운동동 상당경찰서 옆에 1만여 ㎡의 제2차고지 부지도 마련했다. 

송년회에 참석한 김정기 전 서원대총장은 “이 모든 성과들이 민주주의에 기반해 이뤘다는 것이 정말 놀랍다”고 말했다. 김재수 대표는 “우리가 행복해지려고 삼은 목표를 일정 정도 이룬 것 같다. 이것을 가능하게 한 우진교통 모든 구성원이 정말 존경스럽다”고 말했다. 

우진교통 홍순국 노조위장은 “가슴이 벅차다. 10년의 아픔이 있었기에 오늘의 행복이 있는 것 같다. 특히 우리를 이길로 이끌어주신 고 변정룡 위원장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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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육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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