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료사진)
충북 청주지역 시내버스 6개 업체가 1년 넘게 중단됐던 준공영제 추진협의회의 재개를 청주시에 공식적으로 요청하고 나섰다.
시는 최근 시내버스 6개 업체가 그동안 갈등의 원인이 됐던 표준운송원가 산정을 전문기관 용역을 통해 결정하기로 했다며 준공영제 추진협의회를 재개해 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접수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1월 준공영제 추진협의회 7차 회의에서 표준운송원가 협의안을 3개 운수업체가 반대하고 나서면서 중단됐던 준공영제 추진 논의의 재개를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10일 준공영제 소위원회를 열어 재개 여부를 논의한 뒤 추진협의회 전체 회의를 개최해 최종 확정하기로 했다.
앞서 청주시와 6개 시내버스 업체는 2015년 3월 협약을 통해 2016년 7월까지 준공영제를 도입하기로 했지만 표준운송원가 산정에 대한 합의점을 찾지 못해 공전만 거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