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3월12일 발표한 당사의 보도자료에 따른 언론보도 내용 정리해서 올립니다.
충청일보(2020.3.12.) / 우진교통, 시내버스 감차 요구
[충청일보 곽근만기자] 충북 청주의 시내버스업체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영난을 호소하며 감차와 재정지원을 요구하고 나선 가운데 청주시 역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우진교통은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승객 감소로 운송수익금이 60% 줄어든 상황에서 감차와 재정지원 없이 더는 시내버스를 운행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 "어려운 경영상황 때문에 우진교통 노동자들은 스스로 임금을 30% 삭감했다"고 덧붙였다.
우진교통은 "대구, 광주, 천안 등 다른 많은 지자체가 감차를 시행했다"며 "청주시가 감차하지 않으면 생존을 위해 (업체가) 임의로 감차할 수밖에 없는 절박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운수업체에 대한 저금리 대출, 법인세 감면 등 생색내기 정책이 아니라 조건 없는 재정지원과 현금지원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청주시도 버스 업체에 대한 지원책 마련에 고심 중이다.
시는 먼저 지난 6일까지 상반기 시내버스 재정지원금 114억원을 우선 지급했고 벽지노선 손실보상금과 요금단일화 손실금 등 하반기 보조금 99억원을 이달 중 추가 집행할 예정이다.
또 운송수입 손실액 지원을 위해 충북도에 재정지원금 지원을 요구한 상태로 시내버스 6개 사의 합의하에 감차 및 감회 요구가 있을 경우 적극 수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내버스 재정지원금의 선 지급이 근본적인 대책이 될 수는 없지만 버스업계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며 "충북도와 협의해 국비확보를 위한 노력 등 버스업계의 위기상황을 극복하는데 총력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이달 청주지역 시내버스 하루 평균 승객은 평일 6만명, 주말 4만 5000명 수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절반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 그외 2020년 3월 12일 당사 보도자료 배부에 따른 언론보도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