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교통 노동조합이 20일 충북도청 정문 앞에서 조건 없는 특별재난지원금 지원을 충북도에 촉구하고 있다./장병갑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청주 우진교통 노동조합은 2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는 국가적 재난이라며 "충북도가 조건 없는 특별재난지원금을 지급하라"고 촉구했다.
우진교통 노조 조합원들은 이날 충북도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진교통 노동자들은 지난달 7일 조합원 총투표를 통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운송수입금 감소와 대중교통 체계 붕괴 우려에 뼈를 깍는 자구책으로 임금 30%삭감을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그러나 충북도와 이시종 지사는 시내버스 위기에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들은 "청주시는 코로나19와 같은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선제적인 조치가 우선이라는 판단으로 하반기 보조금 조기집행과 시내버스 업체의 운행손실에 따른 '조건 없는 재정지원'을 시행했다"며 "충북도도 청주시와 같은 비율의 재정을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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