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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버스노동자의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라! 

오줌권과 노동기본권의 조속한 해결촉구 이범석시장 규탄 기자회견 


∙ 일시 및 장소 : 2023년 10월 11일(수) 오후 2시, 청주시 임시청사 및 성안길 


∙ 주최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충북지역버스지부 우진교통 지회 


∙ 순서 

- 여는말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충북지역버스지부 우진교통 지회장 백광수 

- 지지 발언 

- 항의단 발언 및 항의서한 전달 

- 현장 발언 

- 항의서한 결과보고 

- 투쟁기금 전달식 및 상징의식 

- 기자회견문(항의서한) 낭독 



○ 공정보도에 애쓰시는 귀 언론사의 발전을 기원합니다. 


○ 우진교통 노동조합은 아래와 같이 노동자의 인간다운 삶을 요구하며, 오늘 우진교통 노동자들은 청주시청 임시청사에서 기자회견과 함께 청주시 이범석시장에게 오줌권과 노동기본권의 조속한 해결을 촉구하는 항의서한을 전달하고자 합니다. 


○ 이범석 청주시장은 노동자의 정당한 요구에 응답해야 합니다! 우진교통 노동조합은 10월 11일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버스선전전, 토론회와 공청회등을 통한 청주시의 정책에 대한 문제제기등 강력한 투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잘못된 청주시정의 문제를 알려나갈것입니다. 


○ 많은 관심과 보도 바랍니다. 


※ 첨부 : 항의서한문(기자회견문) 1부. <끝> 



<항의서한문(기자회견문)>


버스노동자도 인간이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버스노동자의 오줌권 문제와 노동기본권을 즉시 해결하라. 


  지난 7월 뜨거운 여름, 우진교통 노동조합(이하 노동조합)은 버스노동자의 오줌권과 노동기본권 보장을 외치며 거리로 나섰다. 준공영제 3년이 지나가고 있지만 버스노동자의 처우는 전혀 개선된 것이 없고, 청주시는 여전히 노동자의 절박한 요구를 헌신짝 취급하고 있다.


  준공영제는 시민편의와 노동자의 노동권 보장을 실현하기 위해 시작된 교통정책이다. 대중교통 활성화와 노동기본권 보장은 뗄레야 뗄수 없는 관계로 반드시 함께 실현되어야 한다. 둘 중 하나가 정체되면 전체가 후퇴하는 결과가 초래될 것이다. 노동자의 노동기본권이 외면받으면 시민편의는 실현될 수가 없다. 


  우리 노동자의 요구는 간단하다. 그러나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절박한 요구이다. 


  첫째, 오줌권 문제의 핵심은 노선순환과 장거리순환노선 문제를 연계하여 청주시가 합리적으로 노선을 개편하는 것이다.

  또한 여전히 부족한 종점지 및 여성노동자의 여건을 확대 개선 해야한다. 

  다만, 일방적인 노선권 권한 행사가 아닌 그 어느 때 보다도 폭넓고 깊이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


  둘째, 노동기본권 문제의 핵심은 임금가이드라인 철폐이다. 

  임금가이드라인이 존재하는 한 불안정한 임금구조로 인한 노동기본권 침해 문제는 반복될 것이다. 임금가이드라인 대해 예산집행이라는 근시안적이며 잘못된 관점을 버리지 않는다면 결국 그 책임은 청주시로 돌아갈 것이다. 청주시가 그토록 주장하는 운송원가 상승 억제 효과는 임금가이드라인을 통해서는 결코 실현될 수 없다. 

  본질을 보지 못하는 억지 논리의 결과가 궁금하다면 청주시는 현재의 입장을 고 - 3 - 수하길 바란다. 그 결과는 멀리 있지 않을 것이며 청주시를 향해 빠르게 달려갈 것이다. 


  이제 이범석 청주시장은 우리의 요구에 답해야 한다. 

  준공영제는 사회, 노동, 환경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최선의 선택이었다. 

  보다 발전된 준공영제를 만들기 위해 이범석 청주시장은 당면한 노동자의 요구에 대해 실무부서의 탁상행정에 휘둘리지 말고 신속하게 해결하라. 

  그렇지 않을 경우 12일 새벽을 시작으로 이범석 규탄으로 물든 시내버스를 만나게 될 것이고, 이범석 시장에 대한 규탄의 목소리는 노동자에서 청주시민으로 확대될 것이다. 


  청주시청 앞에 모인 우리는 청주시장의 결단을 다시 한번 촉구하며, 버스노동자의 인간다운 삶이 보장될 때까지 끝까지 투쟁해 나갈 것이다. 


2023. 10. 11.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우진교통지회 및 기자회견 참가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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