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항상 수고 많으십니다.
다름이 아니라 버스 승차 위치에 관해 문의드립니다.
금일 3월 28일 오후 2시20분경 842-1 노선 번호 70자 5101을 타려고 했습니다.
아파서 약국에 갔다가 육거리시장 쪽에서 육거리산림조합(일신여자고등학교 방면) 버스 정류장으로 향하여 정면에서 뛰어 오는 것을 승무원께서는 보셨을 겁니다. 설령 못 보셨더라도 저는 버스 정류장에 근접해서 버스 문이 닫힌 걸 보고 버스 정면에서 비 내리는데 우산도 접고 뛰어왔으며 궁금한 것은,
버스가 버스 정류장을 떠나지 않고 문을 닫은 상태에서 승객이 오면 문을 다시는 안 열어주나요? 비교적 버스 정류장 앞쪽이긴 했지만, 정류장 박스 사각형 부분에 버스가 있었고 심지어 바로 앞 신호가 걸려 출발을 하지도 않고 정차 했습니다. 승무원님과 마주치고 제가 앞에 서서 탑승하려는 행동과 인기척을 보냈지만 보고도 안 열어주셨죠.
또한, 저를 태워주시지 않고서는 정차한 신호등에서 정류장은 우측인데 도로 실선을 벗어나 좌측 상당로 14번길 쪽으로 가서 신호대기 했는데 이건 맞나요?
금천고등학교로 가는 842-1, 871, 872 등 버스들은 배차 간격이 매우 커서 한 버스를 놓치면 최소한 20~40분을 기다려야 비슷한 노선의 다음 버스를 탈 수 있는 거 승무원분 본인들이 더 잘 아실텐데요... 심지어 비도 오는데 승차를 거부하셨어야 할까요? 집에 가지 말라는 건지... 거기에 신호까지 걸린 상태였고요. 물론 지정된 버스 정류장이 아닌 곳에서 열어주면 행정 처분을 받는다는 글을 보고 왔습니다. 하지만 제가 승차하려고 했던 위치는 버스 정류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오죽하면 이렇게 문의 글을 쓰겠습니까? 부디 유연한 배려를 부탁드립니다.
협동조합형 노동자자주관리기업 우진교통입니다.
영상을 통해 경위 파악을 하느라 답변이 늦어진 점 사과드립니다.
정류장에서 승객이 승,하차 중이거나 문을 닫았지만 차량이 아직 움직이지 않은 경우에는 당연히 탑승 시켜드립니다.
다만 말씀하신 차량은 두 차례나 승객을 승,하차 시키고 출발하였고 정류장을 벗어나 신호를 대기하던 차량입니다. 만약 정류장이 아닌 곳에서 승객을 승,하차 시키게 되면 말씀하신 대로 정류장 외 승,하차로 행정 처분도 받을 수 있는 사안임을 양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시내버스는 정류장에 대기하는 승객을 탑승시켜 운행하는 교통 수단입니다. 일부 승무원이 신호 대기 중인 상황에 승객을 승,하차 시켜드리게되면 이를 당연시 여기는 교통 문화가 만들어 질 것이고 그러다가 차량들 사이를 지나다니는 오토바이와의 안전 사고 발생을 생각한다면 절대 지양되어야 하는 일입니다.
이점 혜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추가 문의는 유선상 연락 주시면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