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윤우용 기자 = 청주 시내버스 업계의 올해 임금협상이 타결됐다.
우진교통 등 청주지역 6개 시내버스 노사는 17일 오후 충북지방노동위원회에서 3차 조정 회의를 열고 임금 4.48% 인상에 합의했다.
양측은 또 복리후생비도 하루 1천200원 올리기로 했다.
그동안 노조 측은 임금 7.18% 인상, 하계 휴가비 20만∼50만원 지급 등을 요구해왔다.
청주시는 시내버스 업계의 수익금과 운송원가 차액를 시 재정으로 지원하는 수입금공동관리형 준공영제를 시행 중이다.
시는 무료 환승, 적자 노선 운행 등의 명목으로 지난해 685억원을 버스업계에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