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6월 9일 저녁 8시 넘어 조치원역에서 출발한 70자 5004 버스를 탑승한 승객입니다.(제가 오송역에서 탑승했는데 정확히 몇시 몇분에 탑승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8시 30분 넘어 버스 맨 앞자리에 탑승하셨던 승객분이 꾸벅 조시다가 앞으로 고꾸라지시면서 다리에 부상을 입으셨습니다. 당시 버스는 정차중이었는데 기사님께서 바로 승객분 상태 확인해주시고 승객분께 무리가 가지 않도록 천천히 일으켜 부축해주셨습니다. 그 후 바로 가까운 정류장으로 이동하여, 8시 39분(하차 태그 시간 기준)에 한국자산관리공사(터미널방면) 정류장에서 정차한 후 타 승객분들께 양해를 구하고 일부 승객들과 함께 버스에서 내려서 부상을 입으신 승객분이 정류장 의자에 앉아 몸을 추스리실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주셨습니다. 다행히 저와 같이 내린 승객분들이 부상을 입으신 승객분을 병원으로 인계해드렸습니다. 다행히 승객분은 다리 부상 외에는 이상이 없으신 걸로 보였습니다! 운행 도중 일어난 일이라 기사님도 놀라셨을텐데 말끔히 조치를 취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
우진교통 고객서비스지원부입니다.
칭찬의 글을 남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영상기록장치를 통해 뒤에 앉아 계시던 승객분들도 앞으로 나와 도움 주시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모두의 힘으로 조치가 잘 된거 같습니다.
얼마 전에 해당 승무원과 대화할 때 본인 인상이 안 좋다고 걱정을 하셨는데 이렇게 따뜻한 마음을 가지셨으면서 그런 걱정을 왜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남겨주신 글을 5004호 박X상 승무원님께 전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