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서동에 사는 20대후반 여성입니다.
5011번 시내버스를 매번 탈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이 기사님은 운전도 정말 부드럽게 하시고 승객들이 시내버스를 이용하는데 조금이라도 더 편하게 해주실려고 하는 마음이 항상 느껴져요. 특히 나이드신분들한테 진심으로 배려하는게 느껴지고요.
211, 311번 시내버스를 매일 매일 이용하는데 항상 승객이 타기 좋게 차를 대주시고 거동이 불편하신분들이 타실때는 앉을때까지 아무 말 없이 기달려 주시고 뒤에서 뛰어오는 손님도 끝까지 챙겨서 태우고 출발 하시는데 늘 감사합니다.
기사님들중에 간혹 눈에 보이는 친절을 하시는 분들은 보기는 했는데 이 기사님처럼 항상 똑같은 모습으로 운전하시는분은 본적이 없어요.
출발도 항상 천천히 정차도 항상 부드럽게 하시는데 이기사님 버스를 타면 꼭 승용차를 탄거 같아서 항상 기분이 좋네요.
청주 시내버스 기사님들 중에 지금까지 이 기사님보다 운전이나 인성이 좋은 기사님을 본 적이 없는 거 같아요. 얼굴도 잘생기셨는데 마음은 더 잘생긴 거 같아요. 툭하면 욕하고 승객들이 눈치 보이게 기분따라 소리 지르는 기사님들이 많은데 5011 기사님은 그런적 한번을 본적이 없어요. 간혹 차내에서 지나치게 많이 떠드는 손님이 있으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데 그렇게 떠드시면 어떡해요. 조용이 이용 하셔야죠 혼자만 이용하는게 아니잖아요. 이렇게 이해가 가게끔 말씀을 해주시는데 진짜 멋지세요. 다른 시내버스 보다 5011 버스는 이상하게 항상 조용하더라고요. 그리고 승객분들이 기사님 칭찬하는데 요즘 보기드문 착한 젊은 기사네 이런 소리가 많이 들려요. 왜일까요.? 다른 기사님들이 꼭 보고 배우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회사에서 어떤식으로든 포상을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이런 기사님들이 많아졌으면 하는 마음에 글을 남겨요.
혹시 기사님 결혼은 하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