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52번 버스(강외면사무소-공북리-조치원)로 출퇴근하는 승객입니다.
모든 기사분들이 그러신건 아니지만 몇분은 너무 빨리 다니셔서 버스를 놓치곤 합니다.
두시간에 한대씩 있는 버스를..
시골길 정확히 시간 지켜 다니기 어렵지만 그래도 평균 시간이 있는거 아닙니까!
평소엔 그시간에 왔는데 평소보다 빨리 지나갔다면 분명 그 기사분 잘못이겠죠?!
어제는 버스 구경도 못했습니다.
그 평균시간보다 10분도 더 일찍 기다리고 있었는데도요.
도대체 얼마나 더 일찍 나가서 버스를 기다려야 하는 건가요?
어쩌다 한번 일찍 올 수도 있는 버스때문에 매일같이 20~30분씩 길바닥에서 기다려야 하는겁니까?
어느날은 버스가 일찍와서 뛰어가는데 그냥 출발하시더라구요.
아침엔 중학생들이 놓쳤고, 오후엔 제가 놓쳤습니다.
뻔히 뛰어오는게 보이는데도 무심히 지나쳐 가시더군요.
그날도 10분 가까이 일찍 오셨던거 같은데 늦어야 1분도 못기다리십니까?
그날 택시비로 열흘치 왕복 버스비를 날렸습니다.
저더러 일찍 나와 기다리면 되지..라고 하지 마십시오.
전 지금도 충분히 일찍 기다리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고,
일찍 지나친 버스는 분명 기사분 잘못이니까요.
요즘같이 시간이 돈인때에 길바닥에서 시간을 허비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자주 오는 버스가 아닌만큼 시간 준수는 더 철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발 버스 시간 지켜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