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1번버스 7시 10분경 육거리에서 탔음-두대가 한꺼번에 왔지만, 육거리에 섰을 당시 사람이 많았던것이 먼저 오길래 우연히 탔음.
방금집오다가겪었는데요,
처음에 버스에 사람이 많아서 앉아 있을수 없고 서있는 사람도 많아 문쪽에 서있었습니다.
저도 문쪽에 서있기 싫었습니다.
그리고 내리려고 사람 있으면 피해주고 그랬습니다.
자리가 한자리씩 빌때 쯤 내릴 때가 되었길래 그대로 문앞에 서있었습니다.
바로 이번정거장에서 내리니까요.
그런데 그때 갑자기 기사아저씨가, 사람들 내리는데 왜 거기 서있냐고  소리치면서 많은사람 앞에서 면박을 주더군요.
정말 어이없었습니다.
처음에 저한테 그러는지 몰랐습니다. 잘 못 한것이 없었으니까요.
그런데 말했는데도 왜 안비키고 거기 계속 서있냐고 기분나쁘게 소리치는게 아닙니까......?
이번정거장에서 내려서 가만히 있었던거 뿐인데, 알지도 못하면서 그렇게 소리치고
정말 사람들 많은데서 망신을 주고 그래도 되는 겁니까?
가만히 있는 사람 기분을 나쁘게해서 버스도 타고 싶지 않게 만들어버리는 건 뭡니까...
이번정거장에서 내릴거라고 말한 후로도 왜 안비키냐고 한소리 하더군요.....
진짜 어이가없어서,,,..........
문앞에 서있던거 저뿐만도 아니었습니다.
사람들이 없어지자 저말고 문앞에 있던 사람은 다른자리찾아 앉았을 뿐이고, 저는 이번에 내릴거기 때문에
그대로 있었던 것 뿐입니다.
학생이라고 무시하고 소리치고 화풀이 하는식으로 말해도되는겁니까?
물론 버스 탈 때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해주시고, 버스 모르는데 물어보면 친절히 대답해 주시는분들이 더 많습니다.
저도 버스 타면서 고생하시는 기사분들 정말 대단하시다고 자주 생각했었습니다.
근데 그런기사 하나 때문에 이미지가 안좋아지긴 하네요..............
정말 어이가 없어 올립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