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17(토) 9시 50~10시경 충북대 중문 롯데리아 앞 정류장에서 823번(충북31 5007)을 탔습니다.
뒷문쪽에 사람이 많아 앞문과 뒷문 중간지점에 자리 잡고 행선지(수곡2동) 까지 갔습니다.
내릴때가 되어 벨을 누르고 뒷쪽으로 가려고 하니 사람이 많아 도저히 갈수가 없더군요
그래서 앞문으로 서서 기사님께 앞문으로 내려달라고 부탁하였고 마침 앞문으로 타는 사람도
없었습니다. 근데 기사님은 기어코 뒷문으로 내리라고 하시면서 앞문을 열어 주시지 않았습니다.
뒷문으로 내리기엔 사람이 너무 많아 도저히 내릴 엄두가 안났습니다. 사람들 다 보는데 1~2분 기사님과 실랑이 한거 같습니다. 그러더니 기사님은 "뭐가 많아 내릴수 있어 내려"
"안내릴꺼면 출발한다" 이러시더니 출발하시더군요.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앞으로 타는 사람도 없었는데
그 앞문 열어주는게 뭐그리 힘든일입니까? 그거뭐 대단한 거라고 안열어주고 손님을 한정거장 더가서
내리게 합니까. 손한번 까딱 하고 버튼 누르는게 그렇게 귀찮으셧나요?
그리고 그다음정거장에서도 정류장에서 기다리는 손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가 앞문에서 계속 있으니 문을 안열더군요. 제가 열어달라고 사정조로 얘기 하니 그때서야 버스타려고 기다리는 손님때문에 억지로 열듯 앞문을 열었고 그때야 내리게 되었습니다. 정말 너무 하는것 같군요. 우진교통 서비스는
전혀 신경안쓰는 회사인것 같네요. 밑에 불편글들 많은데 댓글마다 교육시킨다고하는데
말로만 그러는것 같군요 진짜 교육을 시키는지 의심스럽습니다.
같은 기사의 입장에서 한 말씀 드리겠습니다
출,퇴근 시간대에는 승객이 몰려 많이 혼잡스럽습니다
그런데 개중에 얌체같은 승객은 불편하게 생각하며 안으로 들어가지 않고
바로 앞문 근처에 서성거리고 있습니다
그럴때는 나중에 타는 손님들이 얼마나 불편하겠습니까?
그런데도 꼼짝하지 않고 있습니다,왜!일까요?
바로 내리기 편한 앞문으로 내리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가능하면 앞문으로 승객을 내려주지 않고있습니다
승객들이 앞문으로 내릴수도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어떠한 상황인지는 모르겠지만 가능하다면 뒷문으로 내려주시기 바람니다
여러분이 생각하기에 간단한것 같지만 그엏지만은 않습니다,지면상 자세히 말씀 못 드리지만
우리 기사들은 앞문으로 내리는것을 대단히 싫어합니다
이점 양해 하여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