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교통 NO5040 버스번호713
5월24일 월요일 아침8시 시청앞.
기사님 인상착의:안경안쓰고 크고 둥근얼굴(예를들어 강호동같은), 눈썹짙어서 눈이 강한인상.
무릎이 많이 아프셔 절뚝절뚝 한걸음 힘겹게 내딛는 할머니가
먼저 행선지를 물어보고, 기사가 맞다고 하셨는지
버스에 오르셨습니다.
무릎이 아프시니까 열려있는 앞문의 손잡이를 잡고,
그러나 채 버스에 다 오르기도 전에 버스기사가 문을 닫더라구요.
할머니가 손으로 잡고있는 앞문을요
당연히 할머니는 비틀거렸고, 다행스럽게도 얼릉 팔을 뻗어
요금통을 잡아 바닥에 넘어지진 않으셨습니다.
그러면서 기사는 한번 힐끔 쳐다만 보고는, 미안하다는 말도 없이 신경도 안쓰더군요.
모든기사가 그렇듯, 제 아버지 어머니라 생각하면 저절로 친절이 나오는것을
어찌 그렇게 돈벌이로면 여겨, 사람을 물건처럼 생각하는지 참 씁쓸합니다
이런데 올리는 저도 처음이거니와
앞으로 시정이 되지않고 여전히 불친절한 기사가 있으면 족족 올릴 생각이니,
그 기사님에게 어떤 조치를 취했는지 상세하게 답변 바랍니다.
우진교통(주)영업부 입니다.
승무원은 승객이 버스에 타는 순간부터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모셔야하는 책임과 의무가 있습니다.
따라서 회사는 승객이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친절서비스교육을 집중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청주에서 운행하고 있는 대다수 버스노선이 적자로 운행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회사는 대중교통 일익을 담당하는 버스운송 사업자로서 고객을 안전하게 목적지까지 모시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고객입장과 승무원의 생각의 차이는 있을 수 있으나, 입석버스의 경우 좌석지정이 없어 부득이 승객이 자리에 앉기 전에 출발 할 수밖에 없는 사정을 이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고객께서 지적하신 것처럼 승객을 돈벌이 수단으로 생각하고 있지 않습니다.
회사는 보다 쾌적하고 안락한 버스, 보다 친절한 버스를 목표로 하여 전 구성원이 일심동체가 되어 노력할 것을 약속드리며, 고객님들의 아낌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