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대오를 이탈해서, 현장에 복귀하면 우진교통(주)는 청주시의 보증으로 시 재정지원금으로 근로복지공단대출금등을 지불한다."는 우진교통남연훈의 지불각서 대량 유통 발견
우진교통 "지불각서" 진상규명 기자회견
□ 일시 : 10월 15일 (금) 오전 9시 30분 □ 장소 : 청주시청 기자실
1. 전국민주버스노동조합우진교통지부은, 우진교통(주)대표이사남연훈 명의의 지불각서가 우진교통노조 조합원에게 유통되고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2. 지불각서 문건의 충격적 내용은 파업대오를 이탈하였을 경우, 회사는 근로복지공단대출금등을 "청주시의 보증으로 재정지원금으로 충단한다.", "회사는 매월 25일 이전에 임금을 지급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3. 만약, 이 내용이 사전에 청주시와 우진교통(주)가 공모해서 한것이라면, 노동조합의 파업대오를 무력화하는데, 자치단체가 보증까지 서고 재원까지 지원하는 꼴이 되는 것이어서 보통 심각한 문제가 아닙니다. 반면에, 우진교통(주) 남연훈 대표이사가 시의 사전 동의 없이 한 행위라면, 이는 이들의 도덕적 타락이 어느정도인지 극명하게 보여주는 것이라 할수 있습니다. 현재 청주시는 우진교통(주)의 일방적 행위라고 해명을 하고 있지만, 사안의 내용상 시의 공개해명이 반드시 필요한 부분입니다.
4. 우리 민주노총은 이렇게 심각한 내용을 담고 있는 지불각서의 진상규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내일 기자회견을 통해서 "지불각서"를 공개하고, 청주시의 해명을 요구하겠습니다. 한편 이와 관련해서 우진교통노동자들의 분노는 하늘을 찌르고 있습니다. 내일 특단의 투쟁을 전개해야 된다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