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진교통 15일 노사교섭결과 )
시작 5분만에 결렬 ! 13일 교섭 내용, 주주들과 논의조차 없었다.
사측, 회사와 부채 반반식 쪼개자고 제안 / 13일 교섭내용은 주주들과 논의조차 안해...
노조, 사측의 태도는 사업면허취소, 사법처리면피등 지연책 불과 / 예정대로 투쟁할 터
□ 교섭일시 : 15일(월) 오후 2시 □ 장소 : 우진교통(주) 사무실
1. 우진교통 노사의 교섭이 오늘 2시, 우진교통 사무실에서 진행되었습니다만 교섭은 5분만에 결렬됐습니다. 회사측은 지난 13일 노조의 요구를 주주들과 논의하여, 오늘 다시 만나기로 했지만 회사는 주주들과 논의조차 하지 않았다고 당당하게 이야기 했습니다. 더불어, 130억원 이상으로 추정되는 회사의 부채를, 반반씩 나누어 회사를 반반으로 쪼개자는 제안을 했습니다.
2. 이에, 노동조합은 회사의 부채규모를 정확히 알수 있는 각종 채권과 질권등의 회계자료 제출 / 주식51% 양도 / 대표이사의 즉각 양도등의 조치가 이루어져지만 회사측의 제안을 검토할수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이에 회사는 더 이상 할 애기가 없다고 해, 결국 교섭은 5분만에 결렬되었습니다. 한편, 회사는 13일 진행되었던 교섭에서 노동조합에게 주식의 50% 양도, 대표이사직 양도등을 이야기한바가 있습니다.
3. 노동조합은 사측의 교섭태도는 결국, 사업면허취소와 사법처리 면피를 위한 지연책으로 판단하고, 사업면허취소 및 고용과 임금을 보장하는 제3의 사업주에 대한 3자공모등 청주시장이 약속한 방안이 최선의 방안으로 판단하고 이를 위한 투쟁에 총력을 다할 것입니다. 우선 오늘 단식돌입 및 오후 6시 30분에 민주노동당 단병호의원과 함께하는 "청주시장 약속이행 촉구 집중집회"등 예정된 투쟁을 진행할 것입니다. 앞으로의 투쟁계획은 아래와 같습니다. <끝>
11월 15일
사업면허취소 및 3자공모와 관련한 청주시장의 약속 이행촉구를 위한
우진교통노조 무기한 단식농성 및 향후 계획
□ 청주시청 앞 단식농성 돌입
- 돌입일 : 11월 15일 (무기한)
- 단식농성 돌입자 : 박사훈(전국민주버스노동조합사무처장), 변정용(우진교통지부장),
염갑수(우진교통비상대책위원)
- 장소 : 청주시청 정문 및 후문
□ 청주시장 약속이행을 위한 총력집회 및 단병호 의원 격려방문
- 일시 : 11월 15일 저녁 6시 30분
- 장소 : 청주 시청앞
□ 전 조합원 총력투쟁 ( 청주시장 약속 미 이행시 )
- 일시 : 11월 16일
- 총력투쟁 내용 : 조합원 추가 삭발 / 시청2차 농성 / 청주지방검찰청 앞 추가 단식돌입등
11월 15일
청주시의 기만적인 작태에 우진교통 노동자들 분노 폭발 !
■ 노동자들의 절박한 요구를 외면한 청주시의 악질적 의도 드러나
- 청주시의 의도 : 사업면허 취소 → 취소에 대한 민경일의 가처분신청(6개월∼1년 소요) → 파업대오 와해 → 5개 시내버스회사에 우진교통 분할 매각
■ 생존의 벼랑 끝에 몰린 우진교통 노동자들, 목숨을 건 투쟁을 전개
- 투쟁과정에서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수십명 중경상 입어
- 생명이 위독했던 장태섭(49) 조합원은 고비를 넘기고 안정화
- 조합원 및 조합원 가족들과 경찰 계속 대치 중
<경과>
20:30 경찰과 충돌 (이후 부상자, 연행자 속출)
22:20 ∼ 지도부 대책회의 진행중 (민주노총 조합원들 속속 집결중)
▶ 연행자 명단 (총 8명)
▷ 우진교통 : 서정환, 이상민, 이종진, 김상현, 김명규, 안상득 ▷ 사회당 : 정상식
▶ 부상자 명단 (총 9명)
▷ 효성병원 : 장태섭(중상) ▷ 성모병원 : 안성학 ▷ 한국병원 : 조항옥(중상), 박우영(중상), 홍장수, 이준호, 이대호, 박종철, 길동흠
▶ 이후 일정
11월 15일 민주노동당 단병호 의원 도경 및 청주시장 항의방문 (예정)
11월 16일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 비상대표자회의 10:00 청주시청 농성장
전조합원 총력투쟁 : 조합원 추가 삭발/시청2차 농성/청주지방검찰청 앞 추가 단식돌입 등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