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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파국 직전" 우진교통 경과공개 및 노조의 비통한 입장발표 기자회견


□ 일시 : 1월 7일 오전 11시 □ 장소 : 청주시청 브리핑 룸

1. 1월 10일이면 우진교통의 사업면허는 취소됩니다. 작년 12월 16일 한 대수 청주시장의 "우진교통사업면허취소 및 3자공모를 통한 정상화" 방침 발표 이후에, 노동조합은 그래도 "우진교통의 사업면허취소"라는 파국을 피하기 위해 노동조합은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지만, 현재 마지노선인 1월 10일 이전에 타결가능성은 매우 어두운 상황입니다.

2. 노동조합은 파국을 피하기 위해 "▶ 약 140억원에 해당하는 현 우진교통의 부채 전액 인수 ▶ 최대주주 민모씨의 개인보증을 노동조합이 대체 ▶ 현 관리직원 및 비조합원등의 전원 고용승계"등 회사측의 주장을 100% 수용했습니다. 그리고, 노동조합의 마지노선이었던 "경영권 보장을 위한 주식51% 양도" 입장까지 철회하고 회사측의 입장을 수용했습니다.

3. 한편에서는 최대채권자인 ▶조흥은행과의 협상 ▶ 기타 개인 채권단과의 협상 ▶ 청주시의 업무협조등 정상화를 위한 각종 협상을 진행하고 일정의 성과를 이루어 냈습니다. 그리고, 부도어음 3억원등 초기 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조합원 1인당 5백만원 각출등으로 피눈물 깊게 밴 약 10억원에 자금까지 마련했습니다.

4. 그러나, 우진교통을 이지경까지 만든 장본인들은 노조가 이런 노력을 기울일 때 어떠한 양보도 하지 않았습니다. 이들은 정확한 채권규모등도 알려주지 않았습니다. 이들은 심지어 식당, 유류업자등 일반 채권단이 이자동결, 지급유예등 정상화를 위한 노력과 협조를 아끼지 않을 때, 정체도 확인되지 않은 자신들의 소유의 11억 5천만원에 대한 과도한 이자지급, 조기상환등을 현재까지 요구하고 있습니다.

5. 이에 노동조합은 파국을 피하기 위한 노동조합의 노력과 협상과정과 현재 상태, 일반채권단과 청주시,조흥은행등의 협조와 이에 대비되는 회사측의 철면피같은 행위의 진상, 파국으로 치닫는 현재의 상태에 대한 노동조합의 비통한 심장과 향후 계획을 내일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하겠습니다.

6. 많은 관심과 취재를 부탁드립니다. <끝>

"파국 직전" 우진교통 상황에 대한 노동조합의 입장


작년 11월 16일 한 대수 청주시장은 "우진교통사업면허취소 및 3자공모를 통한 정상화" 방침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노동조합의 요구이기도 했지만 사태해결의 의지가 없는 우진교통 경영진의 입장을 감안해볼 때, 청주시의 불가피한 선택이었습니다. 하지만 청주시장의 발표 이후에도, 우리는 "사업면허취소"라는 파국을 피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왜냐하면, 사업면허가 취소되면 그 기간동안의 시민불편이 가중되고, 소액채권자들의 입을 막대한 피해를 감안해볼 때 사업면허취소보다는 우진교통의 회생방안이 공익에 부합할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우리 노조는 현 우진교통 경영진이 체불임금 문제 해결, 각종 부채 해결등 정상화를 위한 각종 재원조달능력 및 경영능력이 없음을 확인했고, 그래서 노동조합이 회사를 정상화 할수 있는 방안을 연구했습니다. 이러한 방안을 토대로, 회사측에 협상을 제시했고 청주시, 노동부, 조흥은행, 각종 채권자들과 무수히 만나 회생방안에 대해 자문을 구하고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회사측과의 협상에서 노동조합의 입장을 전폭적으로 양보하고 회사측의 입장을 전적으로 수용하는 결단을 내렸습니다. "▶ 약 140억원에 해당하는 현 우진교통의 부채 전액을 인수한다 ▶ 최대주주 M모씨의 개인보증을 노동조합이 대체한다. ▶ 현 관리직원 및 비조합원등의 고용을 선별보장한다"등 회사측의 주장을 100% 수용했습니다. 그리고, 노동조합의 마지노선이었던 "경영권 보장을 위한 주식51% 양도" 입장까지 철회하고 회사측의 입장을 수용했습니다. 그리고 1년 가까이 임금을 받지 못한 조합원들로부터 1인당 5백만원씩 회사정상화 기금을 조성했습니다. 같은 노동계 내에서 조차도 무모하다 할 정도로 회사측의 입장을 수용했고, 우진교통 노동자들의 고혈을 짜내는 방안이었습니다.

이러한, 노동조합의 노력이 인정이 되었는지 유류공급자, 식당운영자등 채권단이 고통을 나누어 지는 것에 함께 했습니다. 청주시는 사방 팔방으로 움직이며 정상화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조흥은행과의 협상을 주선하고 지원해 주었습니다.

그러나, 우진교통을 이지경까지 만든 장본인들은 노조와 또다른 피해자인 소액 채권단이 이런 노력을 기울일때 이들은 어떠한 양보도 하지 않았습니다. 이들은 정확한 채권규모등도 알려주지 않았습니다. 채권 규모조차 노동조합이 식당 주인을 만나 직접 확인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한번도 순수히 협상에 응한적도 없습니다.

식당, 유류업자등 우진교통의 피해자인 일반 채권단이 이자동결, 지급유예등 정상화를 위한 노력과 협조를 아끼지 않을 때, 정체도 확인되지 않은 자신들의 소유의 11억 5천만원에 대한 과도한 이자지급, 조기상환등을 현재까지 요구하고 있습니다. 우진교통의 전직 대표이사이자 최대주주인 M씨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5억원의 어음에 대해서 1부이자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노동조합은 바로 이 지점에서, 우리가 기울였던 모든 노력이 의미가 없다는 걸 알았습니다. 우진교통의 최대 피해자인 노동자, 소액채권자들이 고통을 분담하고 있는 돈, 없는 돈 끌어모아서 정상화를 할려고 노력하는 판에, 우진교통의 최대 가해자인 이들은 아직도 자신들의 이익만 탐하고 있는 것입니다.
모든 관계자가 다 협조를 해서 버스 운행을 재개해도, 우진교통노동자들은 밀린 임금은 고사하고 당장의 임금조차 반납하며 정상화를 한다고 하는 판에, 자기이익만 곱빼기로 챙겨가겠다고 하는 이들의 파렴치함에 고개를 떨굽니다.

이에, 우리 노동조합은 이들의 파렴치함이 계속된다면 그동안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부득이하게 사업면허취소로 밖에 갈 수가 없음을 밝힙니다.
우리의 비통한 심정을 발표하면서 다음과 같은 우리의 입장과 요구를 밝힙니다.

하나! 모든 채권자, 노동자들이 피눈물 나는 고통을 감수하는 상황에서 자신이 사장으로 있는 회사를 상대로 사채놀이를 하고 그 사채에 대해서 막대한 이자를 요구하는 M모주주의 행위는 파렴치함의 극치이다. 우리 노동조합은 이런 파렴치한 행위와는 일절 타협할수 없으며, 부득이하게 사업면허취소로 갈 수밖에 없음을 밝힌다.

하나! 우진교통의 일부 주주들의 파렴치함이 결국 사업면허취소라는 파국을 야기한 만큼, 청주시는 주저없이 노동자들의 고용과 체불임금을 최대한 보장하는 사업주를 대상으로 신규면허를 즉각 발급할 것을 요구한다. 우리 노조 또한, 신규업인을 설립하여 노동자들의 고용과 체불임금전액을 지급할 입장임을 밝힌다.

하나! 체불임금, 회삿돈 횡령에 이어, 마지막까지 자신들만의 탐욕 때문에 영세상인까지 파탄으로 몰고간 우진교통의 경영진들에 대한 "법정 구속"등 강력한 사법적 철퇴를 가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하나. 버스공동관리위원회, 지역 버스관련 노동조합의 고위 관계자등이 추진하는 "우진교통 공중분해"를 통한 기존 사업주의 배불리기 시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엄중 경고한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충북지역본부 · 전국민주버스노동조합우진교통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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