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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노동자 자주관리기업 우진교통
"성과"와 유동성 위기와 관련된 실태공개 및 노동조합의 입장 발표 기자회견


□ 일시 : 5월 10일(화) 오후 2시 □ 장소 : 청주시청 브리핑룸 □ 주최 : 민주노총·우진교통노동조합

1. 이미, 몇몇 언론에 보도가 되었듯이 노동자 자주관리기업으로 새출발했던 우진교통에 여러 어려움에 처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당면해 있는 어려움들에 대해 말하자면, 구구 절절하겠지만 짧게 요약해서 말씀드리자면 "이익은 나는데, 월급 줄 돈이 없다. " 입니다. 이는 노동자들이 허리띠를 졸라매고, 속칭 "차고지 영업"등 노동자들이 노력한 결과물이 기존 회사 경영진들의 부채를 갚는데, 다 나가 버리기 때문입니다.

2. 이는 기존 주주들과 기존 주주와 경영진 편에서 있었던 일부 노동자들이 우진교통을 수익금을 대상으로 무분별하게 가압류처분을 남발했기 때문에 이런 일들이 발생한 것입니다. 현재 일하고 있는 우진교통노동자들은 여전히 그동안의 체불임금을 받지 못했을뿐더러, 1인당 500만원씩 빚을 내어 회사에 제공한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이 사람들을 대상으로 해서 꿩먹고 알먹듯이 하는 기존 주주와 경영진의 행위는 정말로 인간이하의 치사한 행위입니다.

3. 청주시에 대해서도 아쉬운 대목이 몇가지 있습니다. 시 지원금의 조기 지원과 차고지 문제에 대해서 많은 협조를 약속했으나 아쉽게도 이행이 되지 않았습니다. 유동성위기와 당면한 차고지 문제가 매우 절실한 상황입니다만 시는 아직까지도 미온적이거나 혹은 등한시 하고 있습니다.

4. 우리 민주노총과 노동조합의 고민은 간단합니다. 노동자들이 피땀흘려 얻은 결과물의 배분과정에서 노동자들은 월급조차 받지 못하는 대신에, 기존 경영진들이 만들어논 채무를 갚는데만 사용되는 이러한 상황에서 노동자들이 어떤 태도를 가질수 있는 가입니다.

5. 우리는 어렵지만 우진교통을 살리고 싶고, 꼭 그래야 한다는 생각이지만 현재의 상황은 너무나 비상식적인 상황이기 때문에 우리들의 고민과 희망사항, 현재의 판단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취재를 부탁드립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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