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교통 1억6000만원 경비절감
[주간 베스트 클릭기사 1위] 경영정상화 박차기해 <새충청일보>
▲민주노총충북본부 하반기 수련회가 지난 2∼3일 보은군 열림원에서 열렸다. /사진제공:민주노총충북지역본부 ©정한택
민주노총충북본부 하반기 간부수련회가 지난 2∼3일 보은군 열림원 유스호스텔에서 이영섭 본부장 및 각 단위노조 간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용섭 본부장은 “각 단위노조에서 지난 하반기 하이닉스-매그나칩, 우진교통, 신흥, 엔텍, 죽암휴게소 등 지역에 많은 투쟁사업장마다 함께 해 준 것에 감사하다” 면서 “하반기에도 비정규직 문제 등에서 산적한 과제가 많은 만큼 지역연대투쟁 강화를 통해 좀더 진보된 평등사회를 만드는데 노력하자”고 밝혔다.
이어 우진교통 정상화투쟁의 현황 등 경영설명회가 개최됐다.
실질적인 국내최초 노동자자주관리 기업인 우진교통이 임금삭감 없이 경영정상화를 이룩해 나가는 과정이 소개됐다. 우진교통은 기존의 경영진이 실제 근무하지 않는데도 임금이 지급되는 자원위원 등 관리체계를 축소하고 연간 1억 6000여 만원의 경비절감 효과가 예상되는 경영계획을 밝혔다.
또한 여러 유류회사의 비교 견적을 받아 월 평균 1800만원의 유리비 절감 등을 통해 자발적 경비절감운동을 벌이는 등 경영정상화과정이 소개돼 많은 참석자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하이닉스-매그나칩 사내하청 투쟁의 평가 및 전망 토론회가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발제자들은 사내하청 노동자들이 반드시 현장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비정규직 보호입법 투쟁과 함께 하반기 투쟁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편 김태연 민주노총 김태연 정책국장이 민주노총 하반기 사업 및 투쟁계획 발제를 통해 노무현 정부의 노사관계 선진화 방안 등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정한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