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1년만에 흑자전환/우진교통
날 짜 2006-01-20 이성덕 기자
지난해 노사 갈등끝에 전국 최초의 노동자 자주관리
기업으로 출발한 청주 우진교통이 1년만에 만성적자에서 벗어났습니다
조직을 개편하고 비용을 절감하는등 혁신의 혁신을 거듭한 결괍니다
이성덕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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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줄임>
도로를 점거한채 농성을 벌이던 우진교통 노조원들이
청주시청 진입을 시도합니다
경찰과 노조원 사이에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집니다
만성적자에 임금까지 체불되면서 시작된 파업은
무려 171일간 계속됐습니다
이런 진통 끝에 우진교통은
노동자가 회사를 직접 운영하는 전국 첫 자주관리
기업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화면 폄>
그로부터 일년.
우려도 적지않았지만 그동안 경영실적은 성공적입니다
지난해 우진교통은 127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3500만원의 당기 순이익을 냈습니다
지난 2003년 15억원
2004년 18억원의 적자를
낸것에 비교하면 괄목할만한 성괍니다
부채도 줄었습니다
인수당시 150억원의 부채를 떠안았지만 1년만에
39억9천만원을 갚았습니다
정기적인 경영 설명회로 회계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조직 개편을 통해 비용을
대폭 줄인 결괍니다
김재수 우진교통 대표이사
흑자 가능성을 확인한만큼 올해는 과학적인 경영 기법을 도입해 보다 많은 순이익을 창출할 계획입니다
이런 수준이라면 당초
5-6년으로 예상했던 회사 정상화 기간도 3-4년이면 가능할것이라는 좋은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cjb뉴스 이성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