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9] "흑자 경영"...과제는?
<멘트> 지난해 1월 노동자자주관리기업으로 새출발을 선언했던 우진교통이 지난 1년 동안의 경영성과를 공개했습니다. 흑자 경영을 보였지만 여전히 과제도 많습니다. 박희봉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7개월 동안의 분규끝에 노동자자주관리 기업으로 다시 태어난 우진교통이 지난 1년간의 성적표를 공개했습니다. 우진교통측이 밝힌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3천5백만원. 일일대당 수입금은 35만4천원으로 지난 2003년보다 16.4%나 늘었습니다. 적자에 허덕이는 대부분의 버스 업체와는 상반되는 결괍니다.
<인터뷰>김재수 / 우진교통 대표이사 "값진 성과를 이뤘다..." 우진교통측은 노동자자주관리기업으로 전환하면서 중간관리자 계층이 대폭 줄어 들었고 비용지출의 투명성을 확보한 것이 흑자 경영을 가져왔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변정용 / 우진교통 노조지부장 "투명한 경영이 비결이다...." 하지만 완전한 경영정상화를 위해서는 우진교통이 해결해야할 과제도 많습니다.
<인터뷰>김주복 / 참여자치시민연대 "과제가 많다..." 일부 상환했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130억원이 넘는 부채도 우진교통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이중 대부분의 부채가 단기차입금이거나 체불임금이여서 유동성 위기의 불씨는 여전합니다. [클로징] "노동자자주관리기업으로 새출발을 다짐한지 1년째를 맞는 우진교통이 앞으로 어떻게 경영을 정상화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희봉입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