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교통,차고지 문제 주공과 갈등, 청주시에 중재호소
노동자 자주기업으로 거듭난 버스운송업체 우진교통이
차고지의 택지개발지구 편입과 관련해
청주시에 대책마련을 호소하고 나섰습니다.
우진교통은 오늘 오전
청주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해 5월 주택공사가
청주시 용암동 우진교통의 사옥과
차고지가 포함된 동남택지개발지구에 대한 개발계획 승인을
받음에 따라 차고를 빼야하는 처지에 놓였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우진교통의 경우
회사 사정상 수용지에 대한 보상을 받더라도
대체부지를 조성할 여력이 없고
주공과의 협상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청주시의 중재를 요구하는 탄원서를 냈습니다.
이에 대해 청주시는
시민 편의와 밀접한 교통문제인 만큼
중재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습니다.
한편,현재 청주지역 시내버스는 373대가 운행중이며
이 가운데 우진교통은 105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권은이 기자 / 2009-04-30 오전 10:37: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