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교통, 김재수 대표 천막호소 돌입
차고지가 택지개발지구에 편입된 우진교통(청주시 상당구 용정동) 김재수 대표가 대한주택공사(이하 주공) 앞 천막 농성에 들어가기로 했다.
지난 1일 주공과의 갈등해결에 청주시가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하고 나선 우진교통은 6일 청주시의 중재로 주공과의 협의자리를 가진 후 “주공은 강제수용, 철거는 없다고하면서 법과 규정에 근거한다는 논리만 내세우고 실질적인 안을 마련해 오지 않았다”며 “내일(7일)부터 길거리 천막호소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우진교통 관계자는 “돈을 달라고 떼쓰는 것도 아니며 더 달라고 억지를 부리는 것도 아니다. 기업이 운영될 수 있는 마지막 보루인 차고지를 지켜달라는 것”이라며 “대책 없이 시간만 흐른다면 우진교통 버팀목인 차고지는 법과 규정이라는 미명하에 주공에 강제수용 당할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김진로>
2009년 05월 06일 (수) 20:31:59 김진로 dynews1991@d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