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가 우진교통, 홍익기술단, 의료법인 참사랑재단 등 3개 회사를 모범 성실납세 법인으로 선정해 감사패를 수여한다.
지방세 자진납세 분위기 조성과 성실납세 법인이 존경받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서다.
9일 시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우진교통, 홍익기술단, 의료법인 참사랑재단 등은 올해부터 오는 2014년까지 3년간 지방세 세무조사가 면제된다.
선정기준은 2011년 세무조사 한 법인을 대상으로 5년간 세무조사 추징세액과 체납액 없이 지방세를 성실하게 납부하고 종업원을 50인 이상 고용한 법인 가운데 지방재정(60%)과 고용(40%) 기여도를 평가해 선정했다.
모범 성실납세 법인으로 선정된 우진교통(3억7900만원), 홍익기술단(3억7700만원), 참사랑재단 (3억3500만원)에서는 각각 5년간 지방세를 납부한 것으로 조사됐다.
유병근 세무조사담당은 “고용창출과 지방재정 확충에 기여한 모범 성실납세 법인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법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성실납세 풍토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520곳 법인과 비과세·감면 수혜자를 대상으로 세무조사를 벌여 1952건을 적발에 27억6300만원의 탈루·은닉 세원을 추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