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시스】이성기 기자 = 우진교통(대표 김재수)과 홍익기술단(대표 성낙전), 의료법인 참사랑재단(이사장 최정봉) 등 3곳이 2011년 청주시 모범 성실납세 법인에 선정됐다.

청주시는 지방세 자진 납세 분위기 조성과 성실납세 법인이 존경받는 풍토 조성을 위해 이들 3개 법인을 '2011년도 모범 성실납세 법인'으로 선정, 9일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들 법인은 올해부터 2014년까지 3년간 지방세 세무조사가 면제된다.
모범 성실납세 법인은 2011년 세무조사를 한 법인 중 5년간 세무조사 추징세액과 체납액이 없고, 종업원을 50인 이상 고용한 법인 가운데 지방재정(60%)과 고용(40%) 기여도를 평가해 선정했다.

지난 5년간 우진교통은 지방세(시세) 3억7900만원, 홍익기술단은 3억7700만원, 참사랑재단은 3억3500만원을 각각 냈다.

시는 지난해 520개 법인과 비과세·감면 수혜자를 대상으로 세무조사를 벌여 모두 1952건을 적발, 27억6300만원의 탈루·은닉 세원을 추징했다.

유병근 청주시 세무조사담당은 "고용창출과 지방재정 확충에 기여한 모범 성실납세 법인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법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성실납세 풍토를 조성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