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2번 버스 도착 5분전에 승강장에 있으면서 도착알림 전광판 3분 이라고 뜰 때부터 유심히 보고 있었습니다.
눈이 부쳐 휴대폰을 보거나 하지도 않았고, 낮이라 타는 승객이 얼마 없어 지나가버릴 지도 몰라 계속 버스만 보고 있었어요. 자리에 앉아 있었고 서 있는 사람이 있어 시야를 가렸지만 멀리서 오는 차량부터 보고 있던 지라 일어나 자리를 옮기지 않았습니다. 도착시간이 됐는데 안보여 전광판을 보니 도착알림 12분? 이 뜨길래 지나갔구니! 를 알았습나다. 신호등에 차량이 밀리면 앞쪽에서 기다리는 사람도 있는데 당연히 버스 정거장 라인은 천천히 충분히 지나쳐야 하는거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