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가슴이 시린 것은 우진이라는 이름에 포함된 수백에 달하는 사람들의 삶의 애환이 담겨있기 때문입니다. 악질사업주에 맞선 정당한 투쟁, 처절하고 애절하면서도 가슴 뭉클한 감동적인 투쟁현장, 그 삶의 질곡에 맞서 만들어가는 당당한 모습 하나하나가 함께 어우러져 만드는 공동체적 희망이었기에 가슴이 시리다 못해 벅차올라옵니다. 이젠 우진 교통이 노동자자주관리기업으로 재탄생되어 다시 시민 곁으로 돌아왔습니다. 노동자 스스로 생존권을 지켜내고, 시민들의 질 좋은 버스 이동권을 위해 서비스를 향상하고, 전근대적인 경영방식의 버스업계 영세성도 바꿔내면서 다함께 잘사는 새로운 사회변화에 조금이라도 긍정적 역할을 하고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그동안 우진에게 힘이 되어주신 시민여러분과 민주노총 조합원 여러분께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노동자 자주관리기업의 대표인 저 역시 최선을 다해 함께 만드는 노동자의 희망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노동자자주관리기업 우진교통을 많이 사랑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