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9일 오후 2시 25분경 의왕보건소 정류장에서 502번 버스를 탔는데,
기사님께서 탑승하는 모든 손님들에게 인사를 받아주든, 안 받아주든
밝고 환한 미소로 인사해 주셨습니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등등…
요즘같이 조금 척박한 사회에서 너무나도 일상적으로 이용하고 있던 이동수단이기에
저또한 인사없이 그저 이동하는 것에만 중점을 두고 이용했던 것 같은데,
하물며 승객이 아닌 기사님께서 밝고 따뜻한 인사를 건네 주시는 것을 보며
안전히 운행해 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기분 좋은 인사로 일하러 가는 길을
나설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밝은 미소와 인사 하나뿐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너무나도 작다 생각하는 것이 가끔은 하루를 완전히 바꾸어 주는 것 같습니다.
저도 앞으로 감사 인사, 열심히 하며 버스 이용하려구요 ㅎㅎㅎ 감사했습니다!
급히 하차하느라 차량 번호와 기사님 성함을 못 본 게 아쉽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