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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의소리

너무하네요

조회 수 11009 추천 수 0 2006.12.11 14:37:34



저는 오늘, 방금 버스를 이용한 사람입니다.

장자마을에서 타서 서운동에서 하차했습니다.

한시 십분쯤에 내렸으니 한시가 좀 안된 시각에 탔었겠죠.

원래 그 곳이 버스가 별로 없는 곳이라 버스안은 굉장히 만원이었습니다.

저는 뒤에 내리는 문 옆에 손잡이를 잡고 서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 할머니께서 하차하는 계단에 앉으셨습니다.

버스가 일신여고앞에서 섰을때, 문이 닫히지가 않았습니다.

아시죠? 뒷문에 그렇게 있으면 문이 닫히지 않는다는거.

그런데 할머니는 그게 자기때문이지 모르시고 계속 앉아계셨습니다.

사람들이 많아서 뒷문쪽은 보이지 않고 문은 계속 닫히지가 않으니까 기사분이 내려서 뒷문쪽으로 오셨습니다.

완전 인상쓰면서 험상궂은 얼굴로 오더니 할머니를 보고서는 한마디 말도 없이 발로 할머니 발을 거의 밟듯이 치더군요.

그걸 보고 너무 어이가 없었습니다. 옆에 있던 제가 다 기분이 불쾌해 지더군요.

할머니가 운행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것도 아니고, 모르고 그런신건데 노인분께 건방지게 그게 뭡니까?

사람들은 그런걸 잘 모르니까 말로 하면 되는거 아닙니까?

할머니께서는 그런 기분나쁜일 당하시고서도 얼른 일어서시면서 미안하게 웃으셨습니다.

저같았으면 따졌을텐데 할머니께서는 미안해 하시더군요.


기사분들, 하루종일 운전하면서 피곤하고 사람들 만나면서 스트레스 많이 받는것도 알겠는데요,

이것도 일종의 서비스업 아닙니까? 그러면 사람한테 좀 친절하게 대할줄 알아야죠.

그리고 겨우 오후 한시였는데 그동안 그렇게 짜증낼 정도로 피곤했을지도 의문이구요.

저번주에는 친절하고 재미있는 기사분을 봐서 기분이 좋았는데, 기사분들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하실지

몰라도 그런 작은게 사람들 기분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 좀 알아주셨으면 좋겠네요.


차 번호는 충북 70자 5019입니다. 버스 번호를 미처 보지 못했으나 1시 전후해서 장자마을 앞을 지나간 버스입니다.

다시는 이런글 올릴일 없었으면 좋겠네요.





관리자

2006.12.12 11:51:52
*.116.206.220

미안해하며 웃으셨다던 할머님, 그리고 속상해서 글 올려주신 고객님!
죄송합니다.
그리고 보내주신 지적사항 감사한 마음으로 받겠습니다.
해당 승무원에게 시정 및 교육을 실시하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우진에 대한 마음 변치 않으시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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