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버스로 출퇴근하는 20대 직장인입니다. 차가 없는 사람에게 대중교통은 정말 고마운 발입니다. 기사님들 수고하시는것도 잘 알고 있고요. 하지만 오늘은 정말 너무나도 화가납니다. 6시 30분경 청주대학교 정류장에서 721번 버스 (차량번호 5028) 으로 환승하려고 발을 딛는순간 버스가 움직였습니다. 위험하니까 바로 타지 않고 "아저씨!" 당황한 나머지 기사님을 부르니, 기사님 하시는 말씀 "핸드폰 통화 그만하고 빨리타기나하세요!!" 그런데 중요한건 그렇게 말씀하시면서도 차를 천천히 움직이셨다는 겁니다. 저는 당황해서 버스로 뛰어들며 승차를 했지만 점점 화가나더군요. 차가 움직이는데 승차 빨리 하라니요. 다른건 다 참아도 위험한건 못참겠습니다. 하필 오늘 하이힐을 신었는데, 하이힐을 신고 움직이는 버스를 타다 넘어지는 사고가 나면 그 책임 기사님께서 받으시겠습니까? 불친절, 무매너, 버스승강장 지나침, 신호위반, 욕설 등의 많은 사례들도 있지만 무례한 손님들 그리고 시간엄수 약속 지키시려는 기사님의 노고라 생각하고 이러한 부분들은  참고 넘어갈 수 있어도 사고로 바로 이어질 수 있는 이러한 경우는 그냥 못 넘어 갑니다. 차량 블랙박스 확인해 보셔도 차량 움직임 확인 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제가 통화에 정신이 팔려있어 기분이 나빠 이러는걸로 넘어갈 생각 하지 마십시요. 그러면 통화기록 확인 시켜드릴테니까요. 참고로 저는 6시 50분경 사창사거리에서 내릴예정이였는데 얼마나 바쁘셨으면 손님이 내리기도 전에 문을 닫아버리셔서 저는 청주고에서 내려야 했습니다. 지금 이사건 오늘 저녁 퇴근길 일어난 일입니다. 참고로 저는 출퇴근길 다른 우진교통편도 이용하는데 정말 위험한 일 굉장히 많았습니다. 그땐 내일이 아니다 저도 간과 했지만 오늘 저에게 일어나니 남일이 아니더군요. 이러한 일들이 반복적으로 일어나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씁니다. 대충 끄적거리는 답글로 넘길생각 하지 마십시요. 저는 기사님과 회사측의 진심어린 사과 원합니다. 참고로 출퇴근 길이기 때문에 저는 이 기사님을 많이  봐왔었는데 무례하시더군요. 저는 기사님에게 수많은 승객중 한명이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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