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운동에 살고 있는 주민 입니다.
저희 가족은 용암동 농협 물류센터에서 자주 장을 보는데요,
822-1, 혹은 822-2 노선을 타야만 집에서 가장 가까운 곳 청석고 근처 정류장에 내릴 수가 있습니다.
노인들에게 택시비 지출은 부담스럽기 때문에, 장바구니가 무겁더라도
저희 어머니는 용암동 효성아파트 앞 버스 정류장에서 늘 이 노선 버스를 기다렸다가 타고 오십니다.
그런데 한두번도 아니고 상당초등학교 사거리에 있는 초록신호를 받기위해
효성아파트 앞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승객이 있는지 없는지 전혀 아랑곳 않고 무리하게 질주를 하는걸 자주 봅니다.
그래서 버스를 놓치는게 아니라 못타기 일쑤입니다.
심한 경우는 버스 노선대로 가지 않고 현대3차아파트 정류장 다음에 효성아파트로 와야 함에도 불구하고
주공아파트로 꺾어버리는 황당한 일도 보았습니다.
오늘은 제가 글을 올리는 이유가 이런 이유 때문에 어머니께서 교통사고를 당하실뻔 했기 때문에 너무 화가 나서 글을 올립니다.
낮1시 좀 못되어 버스를 기다리시다가 822-2 버스가 또 효성아파트 정류장을 그냥 지나쳐 초록 신호를 받기 위해 질주하는 것을
잡으시려고 정류장에서 도로 쪽으로 뛰셨답니다.
그걸 보고 기사 아저씨가 버스를 갑자기 정류장 쪽으로 급하게 꺾는 바람에 버스에 치일뻔 하셨습니다.
대뜸 "뒷차 823을 타지 않고 왜 굳이 이 버스를 타려고 하느냐?" 하시며 저희 어머니를 나무라시더랍니다.
823과 822번 노선이 같습니까?
난폭하게 갑자기 정류장쪽으로 꺾어서 승차객이 놀랬는지 묻지도 않을 뿐더러,
신호만 받으려고 내달리느라 승객을 안태워서야 되겠습니까?
대중교통이라 청주시에서 160억원씩 보조금까지 받는 시민의 발이라는 시내버스가
이렇게 승객 아랑곳 않고 무례하게 운행을 해서는 안되겠지요.
822번 노선 정차불이행 시정조치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협동조합형 노동자자주관리기업 우진교통(주)고객서비스지원부입니다.
시내버스 이용시 불편을 드린 점 동종업종에 근무하는 담당자로서 대신 사과드리겠습니다.
현제 당사버스는 222-1,2번 노선을 운행하고 있지 않습니다.
자세한 문의는 284-3351번으로 확인 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