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3시반경 지하상가 405번 운전하신 70자 5111 기사님

그냥 넘어갈까하다 글 남깁니다.

너무 불친절하시네요

제가 탈때 카드가 잘 안찍혀서 몇번 갖다댔는데 "아 갖다대고있어 땠다붙였다땠다붙였다 궁시렁궁시렁"

뭐 여러고객상대하시니까 스트레스 받으시는 시간때인것 같고 그래서 그냥 암말안했습니다.

그런데 생각할수록 기분나뻤어요 아무렇지 않게 말씀하셨겠지만 소심한 사람들에게는 수치심까지 느껴집니다.

말 한마디 행동 하나에 그 사람의 인격이 나타나는 겁니다.

그냥 참고 목적지가 좀 걸려서 오래 타게 되었는데 어떤 어린 남자분이 타는데 그분도 잘 카드가 안찍혔나봅니다.

그분한테도 아 갖다대고 있어요!!

이래서 '아 저 기사님 원래 성격이 저렇구나' 생각했는데 솔직히 '저분은 서비스업에 종사하면 안되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말투가 원래 그래서 많은 고객 상대하다보니 기분나빠서 이래서저래서 기분나쁘면 서비스업하지 마셔야죠.

저도 서비스업에 종사하기에 이해는 합니다.

그래도 받아들이시는 분들은 뭐 다 기분좋아서 버스탑니까?

그렇지 않은 분들한테 반말하고 툭툭내던지는 말에 큰일 일어날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어떤 아주머니께서 타실려고 손짓까지 하시는데 그냥 가시더라구요.

이건 승차거부?

기분좋게 친구만나고 집에가는데 별거 아닌것같지만 이런걸로 기분안좋아졌네요.

제가 민감하게 반응했다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기사님의 여러행동으로 보아 별로 좋아보이진 않아요.

세상엔 여러종류의 사람이 있으니까 이 일을 하시는 한 고객님들께 그러지 마셨으면 좋겠네요.

버스 이용 많이 하는데 기사님들 중엔 밝게 웃으며 듣지 않아도 쳐다보지않아도 인사도 하시고 친절하신 분들도 많아요.

그러다 기사님차타면 한순간에 기사님들 이미지가 않 좋아지는 겁니다 덩달아 회사 이미지도 좋지 않겠죠.

모두가 일하다보면 힘들고 짜증나지만 이건 서비스업이기에 그러시면 안되요.

앞으론 그러지 마시길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