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87기사님 학생이라고 막대하시는건가요?
제가오늘 3:26분에 학교가 끝나고 집에갈려고 버스를 탓습니다.
오늘은 비가 오는날이라서 자전거를 타고 등교를 할 수없어 오랜만에 타는 버스엿습니다.
청주남중에서버스를 딱타고 돈을 냇는데 412번 버스(충북70 5087) 기사분이 돈을 거슬러주시지 않으셧습니다.
저는 "아저씨 100원 거슬러주세요..."라고 말을 햇습니다. 그랫더니 기사분이 하시는 말씀이
"1150원이요. 학생인걸 말해야 거슬러주지!"라고 하시더군요. 분명히 학교 체육복을 입고잇엇는데요.
여기서 중요한건 기사님의 표정과 말투엿습니다. *눈쌀을 찌부리며 짜증을 내는 듯이
눈을 위아래로 올렷다 내렷고 껌을 씹고잇는듯한 입모양을 하고 잇엇습니다.
내가 돈내고 버스를타는건데 왜 그런 눈초리를 받아야하는겁니까?
버스에서 내리고 난 뒤에도 계속 그 기사분이 생각나서 정말 화가 가라 앉지 않앗습니다.
진짜 기사분들이 다 이런건아니지만 가끔가다 이런 기사분들이 계셧어요.
근데 제가 홈페이지까지 찾아와서 글을 올리는건 정말 처음이네요.
돈내고 버스타는건데 좀 편안하게 타면 안돼는 건가요??
정말 육거리까지 가는동안 눈쌀을 찌부리면서 집까지 같습니다. ㅡㅡ
안녕하세요.
협동조합형 노동자자주관리기업 우진교통(주)고객서비스지원부입니다.
당사버스 이용중 불편을 드린 점 사과드립니다.
당사승무원에게 확인결과 고객님께서 사복을 입고 계셨으며, 신분이 학생임을 밟히지도 않고
운전석 뒤에 서 계셔서 이유를 확인 해보니 학생이라고 말씀하셔서 100원을 환불하여 드렸다고 합니다.
시내버스요금을 할인 받으시려면 이용자께서 자신의 신분을 말하고 할인요청을 해야 합니다.
이후 교복을 착용치 않고 탑승 시에는 꼭 학생증과 함께 신분이 학생임을 승무원에게 말씀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