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경 청주 교원대 도착한 차량번호 5028 운전기사분에 대해 말씀 좀 드려야겠습니다.
저희 어머니가 열을 내고 들어오셔서 왜 그러냐고 물어보니 이야기를 하시더군요
전말은 이렇습니다.
어머니께서 일행들과 함께 무거운 짐을 들고 버스를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일단 아무 버스나 타고 갔다가 환승을 하자는 생각으로 바로 오는 버스를 타셨답니다.
그런데 교원대 도착해서 운전기사는 종점이니깐 내리라고 하고
어머니는 어차피 나가는 거니깐 타고 있다가 나가서 환승 하면 안되냐고 했습니다.
운전기사분은 무조건 내리라고 하면서 늦게 출발할꺼라고 했습니다.
버스 기사분은 하루 종일 아줌마들만 태우고 다니냐며 계속 내리라고 했고
어머니와 일행분들은 계속 싸우다가 내리셨습니다.
그 버스는 종점에서 늦게 출발한것도 아니랍니다. 곧바로 다른 사람태우고 갔다고 하더군요.
비용이 문제가 아니였죠 거기는 버스 잘 안다니는 곳입니다.
종점에서 타고 있다가 다른 곳에서 내리는게 잘못된 건가요?
추가 비용지불이 있어야 하면 그렇게 말을 하던가..
시민에게 가장 친절한 버스라는 문구는 내리셔야 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협동조합형 노동자자주관리기업 우진교통(주)고객서비스지원부입니다.
당일 해당차량 운행노선은 514번노선 교원대-청주역-삼화전기-공단입구-금천동방향을 운행하는 노선버스입니다.
고객님의 어머님(또는 일행이)께서 터미널방향으로 이동하신다고 말씀하셔서 교원대종점에 도착하여 여기서 내려서
조금만 기다리시면 513번 (가경터미널 경유함)시내버스가 곧바로 옵니다, 내리셔서 환승을 하십시오,
라고 말씀드리니 일행 중 한분께서 왜 내리라고 하느냐 고 화를 내셨고,
그 말에 답하다가 감정이 격해져 서로 언성을 높이게 되었다고 합니다.
대중교통을 운행하는 승무원으로서 끝까지 참지 못하고 감정적으로 응대한 부분에 대하여 참회하고 있으며,
죄송스럽다고 합니다.
해당승무원에게는 고객과 대화 시에는 친절하게 응대하도록 교육하겠습니다.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