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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청주시노인전문병원 노동자들이 연두색 조끼를 입은 이유는?
http://blog.daum.net/laborfree/8481284
청주시노인전문병원분회(분회장 권옥자)가 파업에 돌입한지 보름이 넘도록 사태해결 진전의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청주시노인전문병원(병원장 한수환)은 노동부의 중재안을 수용할 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고, 위탁운영병원인 씨엔씨병원 역시 침묵을 지키고 있다. 노동자들의 고통과 환자들의 불안은 깊어지고 있다.
한편 오늘 오후 충북시민단체연대회의는 청주시청 기자회견실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현재 청주시노인전문병원의 문제는 단순히 노사 간의 갈등이기 이전에 공공재로서의 그 역할을 견인하고 감시감독을 해야 할 청주시가 그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해서 발생됐다”고 주장하며 청주시노인전문병원의 정상적인 운영을 위해 청주시가 나서서 해결할 것을 촉구했다.
결국 청주시가 결자해지의 자세로 나서야 한다. “조합원 대부분이 중․고령 여성노동자들인 신생노조다.
노동조합 사무실 제공, 노동조합 교육시간 보장 등 너무나도 기본적인 사항을 요구했을 뿐이다.
그런데 파업 첫날 불법용역깡패에 경찰청까지 서울에서 내려와서 공권력을 투입시키려 했다. 이것은 민주노조에 대한 분명한 탄압이며 청주시민의 공공병원에 대한 위협이다.
헌법에 보장된 노동조합 결성에 대한 권리를 지켜내기 위해 이제 민주노총이 앞장서서 싸울 것이며, 청주시장이 또한 해결에 나서야 한다.”며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 김성민 본부장은 청주시노인전문병원분회의 파업투쟁 승리를 위해 민주노총이 전면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는 오는 4월 15일(화) 16시에 청주시노인전문병원분회 파업 18일 차를 맞아 총력 결의대회를 청주시청 앞에서 개최하고, 분회는 끝장투쟁에 돌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