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일 아침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제가 너무 화가 나서 이렇게 글을 남김니다.

그동안 가끔 있는 기사님들의 난폭운전과 불친절에도 그냥 그러려니 했던 제가

오늘은 너무 어이가 없어서 출근 하자마자 우진교통 홈페이지를 찾았네요.

5월27일 8시30~40분 사이 청주대학교 앞을 지난

우진교통 111번 충북 70 자 5079

아침부터 집에 안좋은 일이 있으셨던지

급정거 급출발은 물론 계속 궁시렁궁시렁대시더라구요.

한 할아버지가 타셨는데

연세가 많으셔서 주민등록증을 보여주고 안쪽으로 가시는데

아버지 뻘 되는 분한테 아저씨 아저씨 거리면서

주민등록증 다시 보여달라고 하네요.

그리고는 그 돈 천얼마를 못 받으셔서 화가 났는지

옆에 앉아 계신 할아버지한테

그깟 버스비 얼마 하냐며 내지도 못하냐고 하시더라구요

참 어이가 없더군요

본인의 아버지였어도 그랬을까요?

그 이후로 제가 내릴때까지 입모양을 계속 봤는데

욕과 함께  계속 궁시렁대더군요.

그 할아버지는 얼마나 뻘쭘했을까요?

당연한 권리인데 버스기사라는 사람이 친절하게 해줘도 모자랄판에

그렇게 무안을 줬으니..

이렇게 글을 쓰면 그 기사님한테 어떤 조취가 취해지나요?

젊어보이던데 교육을 다시 받던지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친절하신 기사님들이 대다수인데  가끔 이런 어처구니 없는 기사님 한분 때문에

우진교통의 이미지가 깎이는 것 같아 아쉽습니다.

그 기사분한테는 꼭 조취가 취해지길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항상 시민의 발이 되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