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 오늘 6월 8일 4시 52분 청주고등학교 버스정류장에서 시내방면으로 가는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832번 버스가 오길래 순환버스는 돌아가는 경우가 많아서 앞문앞에서서 "시내로 바로가요?" 물어보니까 대답은 없고
대답대신 문을 닫고 가시더라고요? 문짝에 팔도 스쳤어요
제가 아주 흔한 832번 버스 노선 몰라서 귀찮게 물어본건 바쁘신 기사님께 정말 죄송하지만
아니 한마디 해주시는게 그렇게 어렵습니까? 사람이 바로 문앞에 서있는데 다치면 어쩌라고 문을 닫고 출발을 하시죠?
우진교통뿐만이 아니라 다른아저씨들도 이런거 물어보면 짜증내시는분 아주아주아주 많이 봤어요
그래도 아안가! 말이라도 하시던데.. 너무 화가나서 글올립니다
제발 그 기사님이 못들었다거나 제가 말을 했는데 못들은거라거나 그런 핑계만은 대시지 말았으면 좋겠네요
시청에 올리려다가 일단 회사 홈페이지에 글남깁니다.
서비스 친절 이런거 버스기사님들도 힘드실거라는거 알아요 어떻게 사람이 늘친절하고 늘 웃으면 인사하고 그러겠습니까
회사측에서도 인사. 친절. 이런 서비스 교육 할 시간에 차라리 하면 안될 행동에 대한 교육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안녕하세요.
협동조합형 노동자자주관리기업 우진교통(주) 고객서비스지원부입니다.
당사승무원으로 인하여 불편을 드린 점 사과드립니다.
담당자로서 고객님의 사연에 공감하고 있으며 죄송할 따름입니다.
저희 노동자자주관리기업 우진교통에서는 정규적으로 친절서비스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나,
아직도 일부승무원들은 과거의 잘못된 관행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습니다.
담당부서에서는 승무원교육을 통하여 즉시는 아니라도 조금씩 변해가는 우진교통의 모습을 약속드리겠습니다.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