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1번 버스
차량번호 50 [ ] 5014
저녁 7:28봉명상가역 지나면서 장애인석 창문 밑에 내림 버튼 눌렀습니다.
벨이 좀 길게 울리더군요.
나중에 기사님의 "협박"을 들어보니 장애인버튼은 다른 버튼이더군요.
제가 쓸데없이 돈이 많아 제 자가용만 타고 다니다가 오늘 처음으로 버스를 타봤던데다가 서울에서 내려온 서울 촌년이라 청주의 버스는 버튼이 장애인용 비장애인용이 따로 있는줄 몰랐네요.
아주 죽을 죄를 지었네요.
그 덕에 사람들 많은데서 그버튼 눌렀다고 기사한테 협박을 들었네요.
"왜 장애인버튼을 누르고 그래...!!!!!!!!!!!!!!!" 그 전과 후는 기사가 부스 안에 있어서 제대로 못들었구요..
반말도 하셨네요.
훗... 저보다 더 나이 먹은거 같으니 반말까진 넘어가죠.
사람들 많은데서 그런
제 지인은 승강장에 서있는데 버스 그냥 지나가기가 일수라고 하더니 이렇게 대단한 서비스를 제공하시는 줄 오늘에서야 확실히 알았네요.
저는 곧 제 SNS들 모두에 이 사실을 알릴 생각입니다.
버튼 잘못누른게 그렇게 협박들을 만큼 잘못한건지 정말 궁금하네요.
계속 이런식으로 운행하시면 앞으로 누가 버스를 이용하게 될지..
먹고 살기 힘든 요즘 한 가정의 가장일찌도 모르는 人의 목을 쳐달라고 말하긴 좀 그렇지만
앞으로 교육 좀 제대로 하시면 좋겠네요.
안녕하세요.
협동조합형 노동자자주관리기업 친절하고 미소 짓는 우진교통(주) 고객서비스지원부입니다.
당사버스 이용중 불편을 드린 점 사과드립니다.
담당부서에서 확인결과 고객님이 느끼신 감정과는 다소차이가 있었음을 확인 하였습니다.
그렇지만 친절서비스를 실행해야 하는 승무원입장에서 행동할 것을 지시하였으며,
이후 고객과대화시 고객입장에서 말하고 고객입장에서 생각할 것을 지도교육 하였습니다.
불편을 드린 점 양해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