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2월 26일 오후 5시에서 ~5시 20분 사이에 시청을 지나간 115번 버스를 탔습니다한 손에 3호짜리 딸기 생크림케이크를 들고 탔는데
처음엔 자리가 없어서 봉 잡고 서있었는데 바로 앞에 앉아계신 아주머니가 케이크를 들어주셨고
들어주시고 얼마 안있어서 바로.. 상당공원 역에서 사람들이 대거 내려서 자리가 나서 케이크를 받고
사람들 내리는 줄이 어느정도 짧아졌다 싶었을때 뒷쪽에 앉으려고 제대로 손잡이 잡고 움직였습니다
근데 갑자기 엄청나게 급출발하더라구요?
넘어졌습니다. 싯가 2~3만원하는 케이크도 완전 다 개박살이 났고 물론 저도 다쳤습니다
기사님은 그걸 못보셨는지 아니면 그냥 무시하신건지 아무 말 없으시더라구요^^
선물용 케이크였는데^^ 내린지 한 십분 십오분 지났는데 아직도 욱씬욱씬 아픕니다.
어디가 부러지고 멍든건 아닙니다만 참 운전 예쁘게 멋지게 잘하시네요^^ F1 레이싱 차량인줄ㅎ^^
이 외에도 평소에 출퇴근 시간에 급정거하고 급출발하고 하시던데
이런식으로 하시면서 기사들 인권 운운하시는거 진짜 말도 안되네요 ㅎㅎ
아, 내릴때 "안녕히가세요~" 인사 하시던데ㅎ 운전이나 똑바로 하셨으면 ㅎ
안녕하세요.
우진교통 고객서비스지원부입니다.
당사 차량에서 위와 같은 일을 겪으셔서 당황하신것 같습니다.
먼저 당사 차량에서 위와 같은 일이 발생된 점에 대해 내용을 확인하고 조치하겠습니다.
당사의 원칙은 "친절하고 미소짓는 우진교통"입니다.
승객들과 승무원 스스로 미소짓게 하자는 의미에서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원칙과 목표입니다.
시내버스 승무원들은 매일 열시간씩 버스운행시간이라는 시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많은 위험속에서 운행하게되고, 식사시간도 없이 운행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많은 애로가 있습니다.
회사입장에서도 운행시간을 충분히 주지못하며 운행을 하게 되는 승무원들에게 미안함이 있습니다.
승객분에게 승무원을 이해해달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은것은 아니라
승무원들이 쉽지않은 운행을 하고 있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은것입니다.
위와 같은 일을 겪으셔서 대신 사과드립니다.
이후 더욱 친절하고 미소짓는 우진교통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