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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의소리

또 탔어요!!

조회 수 10489 추천 수 0 2015.06.15 01:33:10
안녕하세요? 지난번에 5월 17일자로 5024호에 관한 글 썼던 손님입니다. 옥산에 바람쐬러 갔다가 약 한 달 만에 6월 13일 토요일 밤 9시 경에 가락에서 청주로 돌아가는 과정에서 611번으로 5024호 동일한 기사님 차량 또 이용했어요!! 한 달 만에 다시 뵀는데  그 사이에 응대가 정말 많이 바뀌셨어요!! 정말 많이 친절해지셨네요!!! 감동받았습니다!! 한 달 전과 똑같이 인사 드렸었는데 지난번에 뵀을 때보다 목소리도 커지시고 표정도 밝아지시고 응대 자체가 많이 부드러워지셨네요^^!!!  다시 봬서 되게 반가웠는데 그 사이에 많이 친절해 지셔서 타면서 깜짝 놀랐어요!! 속으로 '우와~ 많이 바뀌셨네!!' 이렇게 생각하면서 탔어요!! 짧은 기간 동안 많이 노력하신 것 같아요! 친절에 대한 열정이나 잠재력은 정말 충분 하시네요! ㅎㅎ 다음에 뵐 때는 승차하는 손님들에게 먼저 진심이 담긴 인사 건네주시는 모습 보여주셨으면 더  좋겠어요! 조금만 더 노력하시면 하실 수 있으실 것 같아요!! 제가 응원해 드릴게요! ㅋㅋ 많은 기사님들이 안타깝게도 제가 먼저 인사 드릴 때 인사는 잘 받아 주시는데 항상 거기에만 그치시더라구요 ㅠㅠ 손님 입장인 제가 기분이 상하는 건 아니고 노력을 안 하셨다는 것도 아니지만 시내버스를 이용하면서 늘 느끼는 아쉬운 부분이에요 ㅠㅠ 먼저 용기 내 주셨으면 좋겠어요!!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손님 중 일부 다시는 보고 싶지 않은 진상손님도 있지만 그런 손님은 정말 일부잖아요? 대부분의 손님들은 잘 타고 잘 내려요. 그저 서로서로 인사만 안 나눌 뿐이죠. 승객이 인사를 하고 싶어도 못하는 이유가 있는데,  기사님들 인상이 너무 딱딱하세요 ㅠㅠ 얼굴에서 다들 미소를 잃어버리셨어요 ㅠㅠ 저같이 항상 인사 드리며 타는 손님은 상관이 없는데 먼저 인사를 못하는 승객 입장에서 다가가기 참 힘든 인상들이세요 ㅠㅠ 시내버스 운행이라는 게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는 거 저 잘 알아요. 부족한 시간, 힘든 도로 환경, 진상 손님 등의 요인들이 기사님들의 인상을 안 좋게 만드신다고 생각해요. 근데 이런 표정들이 손님들로 하여금 다가가기 힘들게 만들어요! 뭔가를 여쭤보거나 말씀을 걸어보려해도 표정들이 너무 딱딱하시다 보니 이렇게 하기가 어렵더라구요 ㅠㅠ 동료분들 뵐 때 서로 웃으시면서 인사 나누시던데 손님들께도 웃으시는 표정 지어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회사 메뉴얼이나 친절 교육 자료에 크게 신경쓰지 마시고 기사님들께서 원하시는 응대법을 직접 정해주셨으면 해요. 제가 뵀던 기사님들의 유형은 크게 두가지로 나눠지세요. 첫번째는 고객을 품격 있게 응대하시는거에요. 이 회사에서 친절하신 기사님들은 승객을 품격 있게 응대 하시더라구요!  예를 들면 친절에 관한 모든 원칙도 지키시고 항상 한결같으시고 고객에게 먼저 다가오시는데 친구 같은 느낌은 아니신거죠!정말 친절하게 고객을 모시고 있다, 고객이 존중받고 있다는 느낌이 팍팍 들어요! 탈 때마다 참 기분이 좋아요^^ 두 번째는 친구 같은 느낌을 주시는거에요. 예를 들면 나는 성격도 외향적이고 만나는 승객이 반갑고 승객이 좋아서 탑승하는 승객과 친구 같은 승무원이 되겠다고 생각하시고 원하신다면 어린 꼬마 승객이나 초,중, 고등학교에 다니는 학생인 승객이 탈 때는 웃으시면서"안녕? 어서와~"라고 반말로 다정하게 말씀을 해주신다던가 처음보는 승객에게도 스스럼 없이 말을 걸어주시는거죠! 이 회사 기사님은 아니시지만 다른 회사 기사님께서는 이렇게 하시더라구요!! 안에 배려도 묻어 있으시고 먼저 인사도 건네주시고 손잡이도 잡으라고 말씀해주시고 겸손한 자세도 갖추시고 계시고 안전운행까지도 완벽하게 실천하시더라구요! 참 좋은 고객응대 방식이라고 생각해요!  마지막으로 가장 안타까운 유형의 기사님이신데 이회사에 이런분들이 계세요. 정말로 회사 방침하고 메뉴얼에만 집착하세요!!! 친절응대를 하시긴 하시는데 정말 스타일이나 성격은 하나도 안 들어가 있으시고 승객을 환영한다는 느낌도 없고 정말 회사 방침대로,. 메뉴얼대로만 응대 하시더라구요 ㅠㅠ  진짜 회사가 강요해서, 행정기관에서 평가해서 어쩔 수 없이 하시고 계신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어요 ㅠㅠ 그렇게 하실 거면 뭣하러 시간 뺐겨 가시면서  인사하시는지 모르겠어요ㅠㅠ 친절은 메뉴얼보다 진심이 중요한건데....친절은 메뉴얼 지키기가 아니에요! 친절하게 하다 보니 자연스레 지켜지게 되는거고 진심이 담기다 보니 누군가의 마음을 움직이게 만드는 거고 그러다 보니 좋은 평가가 뒤따르게되는거죠! 백화점이나 대형 할인 매장 직원들이 고객에게 먼저 인사를 건네는데 왜 고객이 무시하고 가겠어요? 그건 그냥 진심이 안담겨 있어서 아닐까요? 진심이 안 담기니 인사하는 직원도 힘들고 그 인사를 보고 듣고 있는 고객도 부담스럽고 불편하고 상업적이란 느낌도 지울 수가 없지 않나라고 생각합니다. 친절 교육 자료나 회사 방침은 항상 그대로라는 거 꼭 알아 주셨으면 해요. 항상 똑같은 이야기 반복적으로 계속 하는 거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잖아요? 친절이라는 것은 그러한 메뉴얼보다는 그 행위 자체에 자신의 성격과 스타일, 그리고 진심이 담겨 있어야 한다는 거 꼭 알아주셨으면 해요! 너무 안타깝고 인사받는 고객으로서 너무 불편해서 한 마디 남깁니다!  

고객부

2015.06.20 11:44:21
*.186.153.77

 

안녕하세요.

친절하고 미소짓는 우진교통 고객서비스지원부입니다.

 

5024호 차량에 대해 다시한번 칭찬의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승무원들의 승객에 대한 배려와 응대법에 대한 의견도 감사합니다.

 

저 개인적으로도 

두번째 부류와 같이 친구처럼 편하게 대해주시고 스스로 편하게 운행하시는 승무원이 늘어났으면 좋겠습니다.

당사에서는 강제나 규정이 아닌 스스로 친절해질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좋은 의견 감사드리고 오늘도 좋은하루되세요~!

 

우진교통 고객서비스지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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