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시 20분경 충북대학교 정문지난 50-1차량(충북 70자 5016) 탑승한 승객입니다.
관례적으로 이 노선 차량들이 정문 정류장보다 못가서 하차하는 것 압니다.
오늘 저도 깜박 벨 누르는 타이밍을 못맞춰 정문 정류장이 5미터 안되게
남은 상황에서 정차하고 있던 중 벨을 눌렀네요
어쨌든 차량은 정류장을 못간 상황에서 신호대기로 정차중이었고
바로 열어주시거나 신호 받고 정류장에 내려주실 줄 알았습니다.
벨을 누르고 바로 하차 문 앞에 대기하였을 때 기사님과 눈도 마주쳤고
벨을 누른걸 모르시진 않았던 것 같은데
신호 받고 그대로 정류장 통과하시더군요
제가 지나치자마자 아저씨, 기사님 하며 불렀는데도
모르는 척 하시고 끝까지 못들은 체 하시고 충북대 입구 정류장에서 하차했네요.
그자리에서 그냥 "벨을 늦게 누르기에 다음정류장에서 하차하는 줄 알았다"정도만
말씀이 있으셨어도 이렇게까지 짜증이 나진 않았을 거에요.
아침부터 기사님도 입씨름하시면 하루 종일 기분이 안좋으니 상대를 말자 생각하셨는지 모르겠지만
아침에 버스를 타는 승객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도 제 갈길이 있는데 거기서 뭐 얼마나 더 시간을 끌었겠어요
서로 말 한마디씩만 주고받으면 끝날 상황인데 저도 적잖게 무시받은 느낌이라 글까지 올리게되네요..
다음부터는 한마디라도 지금 내리실거냐 물어봐주시면 좋을 것 같네요.
벨을 승객이 누르더라도 하차 결정권은 기사님이 가지고 계시고 있고
정류장 일단 지나치면 승객은 계획보다 좀 더 돌아가게 됩니다.
이 점 알아주셨으면 좋겠네요..
안녕하세요.
친절하고 미소짓는 우진교통 고객서비스지원부입니다.
위와 같은 일에 대해 승무원을 대신하여 사과드립니다.
위 내용에 대해 근거내용을 확인하고 승객분들이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개선조치하겠습니다.
아울러 해당승무원에 대해 위 내용 공유하고 향후 똑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교육하겠습니다.
하차결정권은 승무원에게 있지 않습니다. 승객들에게 있습니다.
위 내용도 당사 승무원들과 공유하겠습니다.
불편하셨을텐데 조목조목 말씀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개선할 수 있도록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우진교통 고객서비스지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