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수요일(또는 목요일)에 713번 구룡리에서 탑승하여, 모충동 신한은행에서 하차 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너무 피곤한 나머지 잠들어 버려 지나쳐서 원래 본인 목적지인 영운동 강변뜨란채 아파트로 가기로 하고, 이어폰을 꽂은채 또 잠들었는데, 젊은 기사님 한 분이
어디까지 가세요? 라고 여쭤보시며, 종점 다 왔어요. 라는 말에, 영운동 강변 뜨란채 가는데, 종점에서 내려서 갈게요. 라고 말씀드리고,
분평 종점 회차지에서 내렸습니다.
그 승무원님 덕분에 원래 목적지는 지났어도 용암동 시립정보도서관에 가서 책을 빌려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게 해 주신 승무원님 감사드립니다.
참고로 그 날 분평동 회차지 하차 시간이 오전 11시 25분이었고, 거기서 해당 승무원이 교대하는 장면을 봤는데, 검정색 안경에, 젊은 기사님, 빨간색 니트 옷이 승무원 좌석에 걸려 있었습니다.
차량번호는 잘 기억이 안나지만, 5059호로 추측 합니다.
기사님 덕분에 목적지는 지났지만, 용암동에서 책 잘 빌려서 읽어 볼 수 있게 해 주신 거 감사합니다. 행복한 한 주 보내세요 ^^.
(어느 분인지는 몰라도 꼭 회사에서 칭찬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협동조합형 노동자자주관리기업 친절하고 미소 짓는 우진교통(주) 고객서비스지원부입니다.
목적지를 지나쳤음에도 불고하고 부정을 긍정으로 표현하시고 해당승무원 칭찬까지 해주신 고객님께 감사드립니다.
해당승원에게는 고객님의 칭찬의 말씀을 전하겠으며 담당부서에서도 꼭 칭찬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우진교통시내버스 많은 이용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