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저녁 10시 15분쯤 성모병원에서 712번버스를 탔습니다.
타고 카드를 찍고 한 두 걸음을 채 내딛기도 전에 과도한 급출발로 넘어질 뻔하였고
제 뒤에 타던 여성분도 구두를 신은 채 무게가 쏠려 위험할 뻔 하였습니다.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와중에도 앉아서 오는 제 몸이 가누기 힘들 정도로 앞뒤로 쏠릴만큼
정말 심한 급정거와 급출발이 반복되었습니다.
발로 앞에 지지대를 밟아 버티면서, 손으로는 손잡이를 붙잡으면서
그렇게 불편하고 불안한 마음으로 버스를 타고 온 건 문화산업단지까지
얼마되지 않은 거리였습니다.
그 짧은 거리동안 그렇게 불편하게 운전해주시는 기사님은 처음뵈었네요.
게다가 버스에서 하차할 때에도 제 앞에 아주머니가 내리시고
저는 계단에 발도 제대로 내딛기 전에 문을 닫으시려하시기에
놀라서 잠시만요라고 하고 급히 내렸습니다.
기사님은 무엇때문에 그렇게 바쁘셔서 승객이 이토록 불편하게 버스를 이용해야 하는지요.
이런 민원 넣는 거 해본 적 없지만 너무 불편한 마음에 이렇게 남기니
확인하시고 다음 번엔 이런 일이 없이 개선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협동조합형 노동자자주관리기업 친절하고 미소 짓는 우진교통(주) 고객서비스지원부입니다.
당사버스는 712번 노선을 운행하지 않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284-3351번으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