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교통 버스 정말 많이 이용하고 현재도 이용하고 있는데 이런경우는 처음이라 너무 기가 차고 어이가 없네요.
어제 8시가 좀 넘은 시간에 조달청에서 차번호가 5035인 843버스에 승차를 하여 8시 46분경에 비하종점에서 하차하였습니다.
버스를 잘못타서 비하종점에서 311번 버스를 타자고 일행과 얘기 중이었고 내리는 중에 311번 버스가 출발을 하고 있어서 일행과
311번 311번 어 안돼.. 이런 얘기를 하면서 내렸는데 843번 버스기사님이 차를 몰고 걸어가고 있는 저희한테 오더니 창문을 내리고 화를 내시더군요.
'야 너네 나한테 뭐라 했냐?' 이러면서요.
너무 어이가 없고 화가 났습니다. 고객센터에 전화를 했더니 문의를 넣으려고 전화했다 라는 말을 하자마자 오늘 9시 넘어서 다시 전화를 하라 하고 끊으시더군요...무슨.. 진짜 많이 실망했습니다. 이건 진짜 아니다 싶어 기사님한테 가서 방금전에 기분이 나빴고 사과를 받고 싶다 했더니 '너네 몇살이야? 뭐 어쩌라고? 내가 물어본게 죄냐? 싸우자고? 내가 옛날에 복싱했던 사람이야. 니네 싸우자고 온거냐?' 하고 저희한테 가까이 다가오면서 위협적으로 나오더군요. '우리는 아저씨랑 싸우자고 온 게 아니다. 아저씨가 그냥 가고 있던 우리한테 시비투로 말을 했고 그게 기분 나빠서 사과를 받고 싶어서 왔다.' 라고 말했더니 '왜 버스에서 얘기를 히면서 내리냐. 내가 너네한테 물어본 게 죄냐? 지금 나한테 싸우자고 온거냐?'하고 계속 복싱과 버스 기사님 본인과 저희의 나이차를 강조하며 사과는 커녕 싸우고싶냐만 반복 하더군요..너무 화가 나서 다리가 부들부들 떨렸습니다. 본인이 착각하여 화를 낸 부분에 대해 미안하다가 아닌 저희가 얘기를 하며 내려서 자신을 착각하게 만들어서 화를 내는게 당연하다는 말을 하더군요.. 본인이 저희한테 시비투로 위협한것은 인정을 하면서 그게 잘못된 행동인지는 모르시더라구요.
승객의 안전을 책임지는 기사님이 승객을 위협하는 건 아니지않나요? 아직도 그 일만 생각하면 다리가 부들부들 떨립니다.
저희는 기사님 상대로 협박죄 및 모욕죄로 고소할 생각까지 있으며 그 기사님한테 사과를 받고 싶고 우진교통에서 이 기사님에 대한 징계는 강력히 내려줬으면 좋겠네요. 좋은 기사님들이 많다는 거 물론 알고 있고 이번일이 있기 전까지 기사님들께 감사히 생각하고 우진교통에 만족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제의 일로 많은 실망을 하였고 무서워서 우진교통을 이용하지 못할거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협동조합형 노동자자주관리기업 친절하고 미소 짓는 우진교통(주) 고객서비스지원부입니다.
담당부서에서는 해당승무원에게 사실 확인을 하겠으며,
위법한 사실이 확인되면 시정조치 및 지도교육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