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인 청주에 내려왔다가 집에가는 버스 823을 탔습니다. 한참 핸드폰을 하다가 눈이 아파 고개를 드니, 멋진 시 한 편이 보이더군요. 박원희 시인의 작업화를 신으며 라는 시였습니다. 일하는 사람들에 대한 따뜻한 시선이 느껴지는 시였습니다. 우연히 버스를 탔다가 따뜻한 마음 한 조각 얻어갑니다. 광고가 주로 있던 버스 안에서 멋진 시 한 편을 읽었다니 참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아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