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2일 오전 8시 16분에 청주 마로니에 공원에서 105번 버스를 탔습니다.
차번호는 충북 70자 5049이고요
차에 써져있던 승무원 이름은 서상식 류재상이었습니다.
너무 화가나서 신고하려고 휴대폰에 적어왔는데 고객의 소리밖에 없네요
이런곳에 쓰는 글은 어차피 보지도 않을거같은데
평소에는 학생용 교통카드를 갖고다니는데 주말에 잃어버려 어렸을때 쓰던 초등학생용 교통카드를 "처음" 썼습니다.
그래서 학생이요라는 말과 함께 버스를 탔는데 아저씨가 아무말도 안하길래 한번더 학생이라고 말을 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저보고 이제 그만 좀 바꾸라고하더니 그 많은 사람들앞에서 저에게 혼을 내시더라고요
이게 몇년째냐고 이제 좀 바꾸라고그러면서요
그래서 전 처음이라 했더니 아무말도 안하시더라고요
사람들앞에서 쪽은 다주고 처음이라했더니 조용해지고 얼굴보니까 할아버지같으시던데
치매이신건가요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그 많은 사람들앞에서 뭐하는거죠
그리고 버스타는 사람한테도 거의 반말로 대하더라고요
저한테도 처음봤으면서 다짜고짜 반말로 혼내시고요
제가 제 돈주고 타겠다는데 아침부터 이렇게 기분이 상해야하나요
평소에도 105번에는 불만이 많았는데 쭉 참아왔습니다. 참을 수 있을만한 이유가 있었으니까요
근데 이번은 아무리 생각해도 버스기사 잘못이네요.
기사가 정확하지도 않으면서 무작정 혼만내고 제가 손녀뻘이라도 처음부터 반말해가면서 말하고
사람대하는 서비스직이 이래도 되는건가요
여기에 쓴다고 우진교통에서 보는것도 아니고 그 기사가 보는것도 아닐거같은데 그냥 억울하기만 하네요
제가 처음이라고 하니까 사과를 하는것도 아니고 무시나하고 솔직히 까놓고말하면 굉장히 싸가지 없었습니다.
이렇게 싸가지없는 버스는 처음 타봤습니다.
정말 내가 내돈주고 아침부터 이런 버스를 타서 기분을 망쳐야 되나 싶었네요
우진교통이 이 글을 보고 버스기사 교육을 시키던지
그 할아버지를 자르던지는 알아서 하겠지만 이 글을 보기만이라도 했으면 좋겠네요.
이 글을 본다면 빨리 피드백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협동조합형 노동자자주관리기업 친절하고 미소 짓는 우진교통(주)고객서비스지원부입니다.
105번 승무원께서는 하루 8백 명에서 1천명의 승객을 상대합니다.
그중 절반의 학생이며 매년 새 학기가 시작되는 시기에는 학생카드를 성인으로
또는 초등학생카드를 중고생으로 카드단말기를 변환시켜주는 행동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이점 양해 부탁드리며, 해당승무원께는 고객응대시 각별히 조심하도록 지도교육 하겠습니다.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